스승의 날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다. 그러나, 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에 스승님도 제자들도 모두 긴장의 상태로 조심하고 있다.
이화여고에서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물질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하고자 전교생이 함께 스승의 날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스승의 날 기념 이벤트는 유관순 기념관에서 9시부터 진행되었다. 1부는 스승의 날 감사 예배로 진행되었는데 많은 학생이 축하 공연을 하여 선생님들을 기쁘게 해드렸다. 2부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읽는 시간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또한, 이화여고의 영상 제작 동아리 PLAY와 제29대 총학생회가 만든 영상을 시청하며 전교생이 '선생님 감사합니다'를 외치기도 하였다. 특별하게 역대 전교 회장을 하셨던 선배님들께서 영상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해지기도 하였다.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선생님도 학생들도 모두 함께 감동을 한 이벤트는 플래시 라이트 이벤트였다. 전교 총 36개의 반이 핸드폰 플래시 라이트 부분에 각각 다른 색의 셀로판지를 덧붙였다. 그리고 동시에 플래시를 켜면서 god의 '촛불 하나'를 불렀다. 너무 예쁜 플래시와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에 선생님들께서도 감동하시고 학생들도 감동하였다.
[이미지 제공=이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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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