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의 세월호 추모를 위해 흥덕고에서 1주일간 세월호 추모 행사가 열렸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세월호 물품 공구와 기부, 세월호 관련 나쁜 나라 영화 상영 그리고 추모의 방에서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고 그에 관련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작년에 진행된 세월호 물품 공구가 이번 연도에도 진행되어 전교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팔찌, 스티커를 공구하여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기부하였다. 또한 영화 나쁜 나라 관람료 또한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기부되었다. 이번 연도에는 학부모들이 세월호 배지를 대량 구매해 학생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학부모도 참여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하은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하은기자]
추모의 방에는 학생들이 직접 쓴 세월호에 관한 시와 세월호의 진실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추모의 방을 이용해준 한 학생에게 인터뷰를 해 본 결과 사실 미수습자가 몇 명인 지도 잘 알지 못 하였는데 추모의 방을 이용함으로써 미수습자들, 세월호에 관한 진실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세월호를 잊지 않게 다시 상기시킬 수 있던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을 남겼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노란 리본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여 모든 학생이 앞으로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행사를 개최한 한 학생은 학생뿐만이 아니라 학부모, 선생님들까지 적극적으로 이 행사에 매년 참여해주셔서 더욱 이 행사가 계속 진행될 수 있고,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학교의 모든 이들에게 고마워하였다. 흥덕고의 세월호 추모 행사는 날이 얼마나 지나든 매년 개최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전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