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척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2박 3일을 보냈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 다녀오는 수련회였다. 본교 2학년 모두가 이 수련회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영기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은 "보건복지부 최우수 수련시설", "여성가족부 최우수 수련시설"로 인정받은 만큼 넓고 편한 시설들을 제공했으며 학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첫 날은 입소식을 하고 숙소에 짐을 푼 후, 1반에서 6반까지는 수상활동을 하였고 7반에서 12반까지는 미션 오리엔티어링을 하였다.
수상활동은 청평호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을 똑바로 하고, 몇 명씩 보트에 타서 노를 저으며 협동심을 배웠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다. 또한 서로 물을 튀기며 놀 수 있었기에 재미도 있었다.
그 다음, 미션 오리엔티어링은 뒷산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서 팀을 짠 후 팀끼리 미션지와 지도를 보면서 산을 올라갔다. 곳곳에 나라 특징을 써둔 종이들이 있었는데, 종이를 보고 미션지에 그 나라 이름을 쓰는 것이었다.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답게 세계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이 오랜만에 나라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둘째 날 밤 진행된 명랑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은 이번 수련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줄다리기, 빙고, 댄스부의 공연 등 온갖 재밌는 활동들로 가득해서 모두가 신나게 웃고 즐겼다. 특히 레크리에이션에서의 장기자랑은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본교 댄스부 2VID, 데이지의 수준 높은 댄스 공연이 있어서 더욱 신났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날 진행된 봉사 프로그램은 우리 모두에게 봉사의 참된 의미를 다시 되새기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그저 봉사시간을 채우는 용도로 생각해왔지만, 사실 자원봉사를 했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사회가 발전했다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봉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알찼던 이번 수련회는 고척중학교 2학년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기대했던 만큼이나 즐겁고 신났던 수련회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