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고등학교 댄스부(DANCE IS LIFE, 이하 D.I.F)는 올해 5월 25일(목요일)에 안중고등학교(이하 안중고) 축제인 ‘제27’회 마이제’에 참가하였다. D.I.F는 마이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3부에서 본격적인 ‘복면가왕’ 행사에 앞서 오프닝 공연을 담당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진위고등학교(이하 진위고) 댄스부 ‘DANCE IS LIFE’(D.I.F) 구성원들 중 최요원(리더 19세), 임희원(총무 18세), 김수민(안무기획 19세), 정채린(음향 19세), 김다원(17세) 양이 ‘제27회 마이제’에서 찬조공연을 하였다. 임희원(D.I.F 19세) 양은 안중고 축제기획팀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찬조공연을 하고 싶어 했는데, 학생회장이 교류하면서 D.I.F에게도 좋은 기회를 줘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 리허설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DANCE IS LIFE) /
(왼쪽 위부터) 임희원, 김수민, 김다원, 정채린, 최요원
한편, 마이제 3부 행사는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축체기획팀’(이하 축제기획팀)이 준비를 담당했다. 축제기획팀은 3부에 사용될 오프닝 영상, 학교별 축전 영상, 안중고 교직원들의 응원 영상 등을 제작 및 편집 작업에 있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진행 및 성과를 위해 구성된 팀이다. 이 팀은 화지원(축제기획팀장 18세, 본 기자), 김진영(영상편집부 17세), 이지우(영상편집부 18세), 박병희(영상촬영부 18세), 미디어경정 이규범 기자(18세)로 구성되었다. 축제기획팀은 “진위고등학교 댄스부와 청담고등학교(이하 청담고) 댄스부는 마이제에서 첫 찬조공연을 하는 팀이라서 따로 전담팀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진위고 전담팀’만을 구성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진위고 전담팀은 화지원(축제기획팀장)과 박병희(영상촬영부)로 구성되었다.
▲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축제기획팀의 모습 /
(왼쪽부터) 박병희, 김진영, 화지원(중앙), 이지우, 이규범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D.I.F'는 25일에 안중고를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다. 안중고 축제 하루 전인 5월 24일(수요일)에 안중고를 방문하여 리허설을 하였다. 모든 참가자의 리허설이 마무리 된 후 'D.I.F'는 “처음에 리허설을 위해 체육관에 들어갔을 때부터 인원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났고, 다른 참가자들의 노래 길이와 안무 자체도 리허설을 보고 기가 죽어서 더 긴장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리허설이 마무리된 후 김다원(D.I.F 17세) 양은 “다른 학교에 와서 춤을 추는 것도 처음이고, 언니들과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라서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지만, 1학년이라고 꿀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D.I.F'는 축제 당일(5월 25일) 3부 시작 전의 리허설에서 전날과 다른 안무를 선보였다. 임희원(D.I.F 18세) 양은 “첫 찬조공연이어서 저희 딴에는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지만 현장에서 보니 다른 학교 댄스부들이 장난 아니셔서 저희도 급히 안무를 수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축제기획팀장은 “리허설 때 안무도 상당히 좋았는데, 맹목적으로 선정적인 컨셉을 설정하는 댄스부들 때문에 D.I.F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안무가 한 순간에 무의미해진 것은 아닌가 걱정되고 안타깝다”고 말한 데 이어 “그러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하루만에 안무를 수정하고도 이렇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을 보면 ‘진정한 실력’을 겸비한 팀이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는 오프닝 공연에서 Dawin의 <Dessert>, M.I.A의 <Double Bubble Trouble>, HyunA(현아)의 <빨개요>와 <잘나가서 그래>를 선곡하였다. 축제기획팀 이지우(영상편집부 18세) 군은 “진위고 댄스부(D.I.F)의 음원 파일이 누락될 뻔했지만, ‘진위고 전담팀’에서 잘 해결해주었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 : DANCE IS LIFE)의 공연 모습 / 제27회 미이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 : DANCE IS LIFE)의 공연 모습 / 제27회 마이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 : DANCE IS LIFE)의 공연 모습 / 제27회 마이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 : DANCE IS LIFE)의 공연 모습 / 제27회 마이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화지원기자]
'D.I.F'는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지만,
무대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임희원(D.I.F
18세) 양은 “저희가 마땅한 연습실도 없고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아서 힘들었다”며 “학교에서 지원을
많이 안 해줘서 연습과정 대부분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위고 전담팀은 “D.I.F의 첫 찬조공연이 편한 분위기 속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진위고 전담팀’을 구성했으나 계획했던 것만큼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식적인 견해를 밝혔다.
▲ 진위고등학교 댄스부(D.I.F : DANCE IS LIFE)의 단체사진
[이미지 제공=진위고등학교 댄스부 임희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가를 받음)
진위고 댄스부 ‘D.I.F’는 “마이제 이후 추가적인 찬조공연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D.I.F' 리더 최요원(19세) 양은 김다원(17세) 양에게 “연습을 할 만한 공간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끼리 뭉쳐서 잘 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27회 마이제’가 끝난 후,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축제기획팀은 ‘축제 진행 및 결과에 대한 평가’를 논하는 자리에서 “진위고가 수위조절에도 성공했고, 오프닝을 성공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잘 소화했다”며 ”다른 댄스팀을 존중해주는 등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진위고 전담팀은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며 "6월 5일까지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관련 영상물을 제작한 후 '선물'로 보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위고 전담팀의 마지막 일정 '선물 프로젝트'를 끝낸 후, 6월 5일에 '2017년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축제기획팀'은 해체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화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