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황보민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위치한 평내고등학교의 국제문화교류 동아리 ICE는 교내 유일 국제문화교류 동아리로, 교내에서 가장 많은 동아리부원으로 구성되어있다. ICE는 "International Culture Exchange"의 약자로 국제문화교류동아리임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현재 평내고등학교에 재학중인 ICE 동아리 부장을 인터뷰 해보았다.
Q1. 국제 문화 교류 동아리 ICE 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있나요?
A1.진로가 ICE와 굉장히 연관이 깊어서 들어오게 된 것 같다.
관심 있어 하고 흥미로워 하는 범위가 다 '국제'라는 범위 안에 있어서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ICE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다.
Q2-1. ICE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A2-1.ICE는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국제 기사 신문 스크랩 후 자신의 진로와 엮어보기', '모의 UN'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 사랑 동행 캠프', '국가별 교육제도 소개하기', '외국인 근로자 강연 듣고 공감하기', '외국인 복지센터 사랑의 도시락 포장하기', '이태원 또는 인사동에서 외국인 인터뷰하기', '다문화 가정 아이들 멘토링', '중국 자매학교와 컬처 박스 교류', '3I-project(쓰리 아이 프로젝트)-아이스 고유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비록 몸이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이 있어서 많이 배우고 얻어 가곤 한다.
Q2-2. 활동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2-2. 작년에 2016 다사랑 동행 캠프가 가장 인상 깊었다. 지난해 12월 29일 목요일 평내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다사랑 동행 캠프에는 다문화 센터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 아이들의 일일 멘토가 되어 아이들을 챙겨주고, 같이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쉬는 시간마다 수다도 많이 떨다 보니 금방 아이들이 적응하고 많이 의지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부분에서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 멋진 멘토가 되어 아이들을 케어해주고 싶어졌다. 올해도 그 친구들을 만나 더 멋진 멘토가 되기 위해 하루하루를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Q3. ICE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3. ICE, 국제 문화 교류 동아리는 평내 곳에서 굉장히 메리트 있는 동아리이다. 왜냐면 저희 학교가 2015년부터 다문화 중점학교로 선정이 되면서 국제 문화 교류 동아리인 ICE가 학교의 지원으로 지역 외국인 복지센터와의 인연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에서 다문화를 쉽게 접하다 보니 문화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들이 많이 사라진 듯하다. 그리고 우리 동아리에는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 2명이 있다. 그 친구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면서 더욱 다른 나라에 관심이 가게 될 수 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언어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자꾸 말하려고 하다 보니깐 서로의 언어 능력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4. 주로 어떤 학생들이 들어오나요?
A4. 진로에 관련지어 말하자면, 진로가 국제계열, 어문계열, 외교관, 무역, 통역가, 여행 가이드, 국제변호사 등 진로가 굉장히 다양하다. "국제 "라는 말이 글로벌 시대의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익숙해져서 어떠한 진로와도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문과 이과 상관없이 통합 동아리로써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들어오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물론 언어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이 들어온다. 중국에서 살다 온 친구, 일본에서 살다 온 친구, 독일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 등 언어를 잘하고 관심이 많은 친구들도 꽤 있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언어를 특출나게 잘하지는 않아도 된다.
Q5. 앞으로 ICE는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이신가? 혹시 ICE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A5. 최대한 많은 동아리 부원들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생각이다.
인원이 많아 모두를 100% 만족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그렇게 하도록 노력 중에 있다.
ICE 동아리 부원에게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바라는 점은 딱히 없지만 내가 졸업하고 학교를 다시 찾아왔을 때에도 'ICE'라는 동아리가 계속 이어져 가고 있으면 좋겠다.
Q6. 마지막으로 ICE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현 할 수 있을까요?
A6. 양파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가 양파는 까도 까도 속살이 나온다고 흔히들 그러지 않느냐.
이처럼 우리 ICE도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활동 속에서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양파라고 생각한다.
[이미지 제공=평내고등학교 방송부(PBC)동아리 오세훈학생]
[이미지 제공=평내고등학교 방송부(PBC)동아리 오세훈학생]
평내고등학교 국제 문화 교류 동아리 부장님의 계획이 잘 이행되길 바라고,
"문화를 뛰어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처럼 그들의 발전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황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