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국제고를 대표하는 경제경영 동아리 ITEC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교내 사업 아이디어 발표 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대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까지 진출한 팀은 이지수 양과 이수민 양이 한 팀을 이룬 'Be There' 과, 윤진영 양과 엄지현 양이 팀을 이룬 'Sing For DGHS'였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진출한 결승인 만큼 학생들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먼저 'Be There'팀은 기숙사 학교 특성상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과, 학교 주변에 둘레길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전자기기 렌털 서비스와 전동 휠, 자전거, 보드 등 학생들의 다양한 여가 생활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약간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Be There'팀의 사업 계획을 보면 대여자에게 보증금을 받고, 시간 요금제와 학생 참여형 렌털 서비스를 채택한 것으로 봐서 꽤나 실현성 있고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된다.
'Be There'팀이 학생들의 신체적 여가활동을 보장해주는 것을 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면, 'Sing For DGHS'팀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을 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바로 학교 내 코인 노래방을 개설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하고, 자율적인 문화생활을 확립시키고 재능 발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Sing For DGHS'의 사업 목표이다. 평일 쉬는 시간은 10분 당 500원, 평일 점심, 저녁시간에는 20분에 1000원 정도로 가격을 결정했다. 예술성이 뛰어나고 음악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많은 동탄 국제 고등학교에서는 충분히 안정된 수익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앞선 두 발표의 심사는 ITEC의 경제 팀들이 3월부터 지금까지 해 온 모의주식투자의 수익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승 팀은 6월 12일에 발표된다. 동탄국제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까지 뜨거운 관심을 갖고 우승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호균 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호균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