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김** 학생]
대만 산업별 GDP 구성 비율을 보면 농업 1.7%, 광공업 25%, 서비스업 73.3%이다. 경제는 제조업, 무역, 서비스업에 기초한 시장경제가 발달하였다.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이 생산되기는 하나,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료와 광물을 수입한다고 한다. 중공업은 1965년 수출가공지대로 건설된 가오슝[高雄]에 집중되어 있으며, 경공업은 타이베이와 그 주변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전자장비·의류 등이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약품, 정밀기계, 전자기기 분야의 첨단산업도 발달하였다.
과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하여 우리나라,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던 대만은 최근 세계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심각한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 컴퓨터, 정보통신 등 중소기업을 바탕으로 한 OEM 수출을 통해 세계 IT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2002년부터 중국(홍콩 포함)이 미국을 제치고 타이완의 제1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하고, 타이완 기업들의 대중 투자 확대 및 생산 기지 이전 등으로 타이완 내 산업 공동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리고 애플(apple) 제품을 대신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미국기업 중국기업 아니면 일본기업 아니다. 언론에서 한번쯤 보셨을 그 이름은 바로 대만기업 “폭스콘(FOXCONN)”이다. 이 기업은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대만 최대 기업이다. 이 회사의 실적은 놀랍다. 2015년 매출이 1405억 달러(165조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해 대만 경제총생산(GDP)의 27%에 달하는 숫자이다. 그만큼 폭스콘은 대만에서 위상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경제부=4기 천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