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복자여자고등학교 방송부]
지난 6월 9일, 복자여자고등학교에서 외국어경연대회가 열렸다. 외국어경연대회는 ‘복자스 갓 탤런트’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복자스 갓 탤런트’는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와 같은 다양한 외국어로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하고 연극을 하며 무대를 꾸며나가는 행사이다.
‘복자스 갓 탤런트’에는 총 11개의 팀이 참여하였다. 이 11개의 팀은 5월 29일, 예선을 통과한 팀들로 영어 7팀, 일본어 2팀, 중국어 2팀이 무대에 섰다. 매년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예선에 지원하였지만 본선 무대에 설 수 있는 팀은 11개의 팀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첫 순서로 1학년 4명의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어린 시절의 자신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에 이어 3학년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를 중국어로 각색하여 연극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로는 1학년 학생이 혼자 동화구연을 준비해 무대에 올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후로도 일본어 연극, 노래, 영어 뮤지컬과 연극 등을 선보여 학업스트레스가 쌓인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본 행사의 사회를 맡은 2학년 김○○학생은 "수행평가와 시험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여 무대를 보여주는 학생들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매년 진행되는 행사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2시간가량의 행사를 꾸미는 게 칭찬할 만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먼저 예선을 치러 많은 학생들이 떨어졌다는 점이 아쉬웠고 다음 연도에 진행될 ‘복자스 갓 탤런트’에서는 좀 더 많은 팀들이 무대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복자스 갓 탤런트’를 보고 난 후 느낀 점과 아쉬운 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