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by 4기조은가은기자 posted May 27, 2017 Views 171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49,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중학교의 정문 쪽 철장에 큰 세월호 추모리본이 설치됐다.

이는 마곡중학교 학생회 소속 부서인 행사부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한 리본이다. 행사부장인 이 모양과 행사기획부장인 강 모양을 비롯한 행사부 인원 28명이 총동원되었다.

설치된 큰 리본은 작은 리본 여러 개를 글루건을 사용해 큰 리본 형태로 붙인 것이다. 이 날 설치될 리본을 위해 행사부 학생들은 매일마다 남아 리본을 준비하고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세월호 리본.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은가은기자]


 필자는 마곡중 학생회 부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행사를 기획, 실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실제로 이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리본을 만든 3학년 5반 행사부 소속 김 모 양은 처음 계획세우고 막 일을 시작할 때 즈음에는 기대에 부풀었었어요. 점차적으로 일이 진행되면서 힘든 점이 있었고 매일 방과후에 남아 리본을 제작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설치된 리본을 보니 뿌듯해요 라고 말했다.


실제로 리본은 접한 학생회 소속 문 모 군은 이번 연도에 행사부에서 자발적으로 기획된 행사를 보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려는 마음이 예쁘다고 느꼈어요. “ 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큰 리본 앞에서 사진을 찍던 학생회 소속 조 모 양은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마곡중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거나 자신이 기획한 행사가 아님에도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중학교인 마곡중학교가 자랑스러웠어요. 등교할 때마다 세월호 리본을 보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요. “ 라고 말했다.


 모교에 방문하여 세월호 리본을 본 제 2기 마곡중 졸업생인 안민지 양은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3년이 흘렀지만 그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가족들 그리고 희생자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전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해요.. 바다 속에 잠긴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다고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언젠간 우리 가슴 쪽에 달린 세월호 리본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싸우며 진실을 꼭 찾아드리고 싶어요. “ 라고 답했다.


 마곡중학교에서는 큰 리본 뿐만아니라 실제 행사도 기획했다.

414일 금요일 아침 8시부터 830분까지 정문과 후문을 나눠서 진행된 세월호 추모 행사는 학생들이 볼 수 있게 세월호 관련 피켓을 제작하여 들고 있었으며 각자 1 개의 리본에 세월호 관련 의견을 적어 철장에 매달았다. 세월호 노란 리본 배지와 열쇠고리를 나눠주고 그 날 하루만이라도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님으로 마곡중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였다.


 세월호에 대한 진실 규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 진실 규명을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진실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유가족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은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6888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79445
대구혜화여고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묻다! 1 file 2017.06.19 허선주 25495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6831
여름의 열기에 더하는 따뜻한 정, 2017 GFLHs 어르신 공경 큰 잔치현장을 취재하다 1 file 2017.06.18 김세흔 18768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세요, '민족과 여성 역사관' file 2017.06.17 이예희 20471
이현중학교 모의 자치 법정 동아리 2 file 2017.06.15 최서진 18406
복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뽐내다. 'Bokja's Got Talent' file 2017.06.14 김유진 17430
대만 교육형 테마 여행과 대만 경제 1 file 2017.06.14 천주연 16949
고민 우체통으로 함께 나누는 고민 1 file 2017.06.14 변정현 15580
안양예술고등학교 2017 눈·시·울 展 개최 file 2017.06.06 김유경 14667
김포외고 제 11회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 그 현장에 다녀오다 2017.06.06 최서영 18270
안양외고 제2의 축제 '독서의 날' 현장 속으로! file 2017.06.05 조하은 20092
[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file 2017.06.04 주은채 16623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7630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5270
안중고등학교 제27회 마이제,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6.04 화지원 42168
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중원중학교 대의원회 file 2017.06.04 신승주 24527
동탄국제고 경제경영 동아리 ITEC의 교내 사업 아이디어 발표 file 2017.06.03 이호균 22249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file 2017.06.02 김서연 14255
일史천리, 조선 창덕궁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file 2017.06.02 박예은 18993
상일여고 과학 동아리 '고고고'를 만나다 1 2017.06.01 홍진서 17655
[인터뷰]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로! ICE(평내고등학교 국제문화교류 동아리) 2017.06.01 황보민 23463
광주여상에서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 "땡큐, 선배님!" file 2017.05.31 이승희 20033
문정여자고등학교, 문어발(문정 어울림 독서 발표대회)를 열다. 1 file 2017.05.31 임오령 17538
경제경영 동아리 블루오션, 제니퍼소프트 기업 탐방 file 2017.05.30 임채미 16198
영송여고 반크, 독도 바로 알기 대회에 참가하다 file 2017.05.30 여수빈 19527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6034
서울국제고 역사동아리, '충혼의백 안중근 프로젝트'의 뱃지 판매를 진행하다 (1) file 2017.05.29 박수연 20533
흥덕고, 2017년도 세월호 추모 행사 2 file 2017.05.28 4기기자전하은 17865
2017년 중국 동북3성 역사,통일 골든벨 대회 연길에서 열려…. 2017.05.28 박세현 17296
고척중학교,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다녀오다 file 2017.05.28 이나영 20596
세월호를 추모하는 마곡중만의 또 다른 하나의 방법 file 2017.05.27 조은가은 17151
광주 동아여자고등학교 5.18 민주화 운동 기념 행사 2017.05.27 김가빈 18381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성공적인 첫 찬조공연 2 file 2017.05.27 화지원 55079
함평 학다리 고등학교 마지막 수학여행은 제주도에서 file 2017.05.27 정상아 19368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9927
부광여고의 새 가족, 카나리아 file 2017.05.26 전원정 16917
대만문화고등학교, 세종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하다 file 2017.05.26 정유빈 16539
충남외고, 싱가포르를 방문하다 2 file 2017.05.25 이수지 18148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8227
양주백석중학교 3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1박 2일 수련회를 다녀오다. file 2017.05.25 정민석 17896
과천외고의 편지/한국 동화책 번역 동아리 : 스페움 1 file 2017.05.25 임선주 23006
승리를 향한 응원메세지~ file 2017.05.25 박하연 15479
글로벌 가족축제!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file 2017.05.25 이영빈 14795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1 file 2017.05.25 이가영 16146
문성고등학교, 세월호 3주기 참사 추도식 열려. file 2017.05.25 정영우 14492
마산삼진고등학교 ERI-Science,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캠페인 열어 file 2017.05.25 윤선우 17894
늘푸른고등학교의 밝은 전망, 늘푸른 시선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5 이가현 15436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63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