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광여고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매우 작고, 귀엽고 소리도 아름다워 보고 있으면 걱정도 사라지고 그 순간만큼은 세상이 평화롭고 행복해진다. 그런데 소리가 너무 작아 조용히 하고 귀 기울여야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부광여고의 새 가족은 바로 카나리아 1쌍이다.
부광여고는 도심에 자리 잡고 있다. 교문을 나서면 바로 아스팔트 도로변이고 주위는 주택들로 둘러싸여 있다. 학생들이 동물원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비둘기와 참새 이외의 새나 동물들을 보거나 동물들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30대 학생회 녹색 성장 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동물들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동물 기르기를 기획, 실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선 카나리아 1쌍에 대하여 관리 하는 담당자를 지원받아 정하였고, 현재 카나리아 1쌍의 이름을 공모 후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임과 동시에 동물에 대한 애정을 가짐으로 경쟁과 스트레스로부터 잠시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광여고는 이 카나리아 1쌍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반응과 호응도에 따라 관리자를 지원받는 형식으로 다른 동물들도 기를 예정입니다.
[이미지 제공=부광여자고등학교 녹색성장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전원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