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김포외고에서 제 11회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는 1년에 1번 열리는 행사로, 주변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대해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공연도 관람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다.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서영기자 ]
잡채, 수박, 불고기, 수육 등의 음식을 나눠먹으며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대화를 통해 친해진 학생들은 어르신들께 직접 쌈을 싸드리며 정을 더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어르신들과 산책을 하며 그분들의 인생 얘기도 듣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데, 어르신분들의 속 얘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최서영기자 ]
이후 체육관에서 보컬 동아리, 댄스 동아리, 오케스트라 동아리 등의 동아리들이 축하공연을 했다. 또한, 학교 측에서 사단법인 경기민요합창단을 초청해 합창단이 <아리랑>등의 민요를 선보였는데, 흥에 겨운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직접 춤을 추기도 했다.
어르신 공경의 날 행사는 매년 김포외고에서 열리는 행사로, 이 날을 통해 학생들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어쩌면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어르신들께도 이 행사는 피로를 잊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 최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