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혜원기자]
5월 19일, 시험이 끝난지 약 3주가 지나서 인천국제고등학교는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체육대회는 오전 11시 40분까지는 운동장에서, 점심 식사 이후 오후 12시 50분부터 4시까지는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운동장에서는 축구,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의 종목이, 대강당에서는 반 춤, 피구, 농구 등의 종목이 실시되었다.무엇보다도, 이번 체육 대회에서는, 작년에는 실시되지 않았던, 닭싸움, OX 퀴즈, 바나나보트와 같은 종목이 추가되어 학생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또한, 예를 들어, 1학년, 2학년 1반을 한 팀으로 묶으면서 팀을 편성했다.
먼저, 오전 경기는 OX퀴즈로 시작하였다. OX퀴즈에서는 교훈 및 학교의 설립일, 각 선생님의 특징 등에 대한 문제를 출제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줄다리기 결승전과 바나나보트 경기를 함으로써, 각 반의 협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축구 경기를 통해서는, 학생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정과 뛰어난 축구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일정을 마치고, 학생들은 점심식사를 한 뒤, 대강당에 모여 오후 체육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대회의 시작은 반 춤이었다. 반 춤은 학생들이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종목으로, 각 반이 자신들이 직접 정한 노래에 맞춰 치어리딩 안무를 짠 뒤, 공연하는 종목이다. 반 춤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있는 힘을 다해 춤을 추었으며, 개성있는 안무와 참신한 동선을 통해 멋있는 무대를 관중들에게 선사해주었다. 반 춤 이후로는, 농구와 피구의 결승전과, 8자 줄넘기 경기가 있었다.
이러한 경기를 거치고 나서, 이번에 학생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설된 종목인 닭싸움 경기가 시작되었다. 닭싸움 경기 때는 반 춤만큼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자신의 반을 응원하는 함성소리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최종결과를 발표하였다. 올해의 1등은 1학년,2학년 2반이었다. 2반의 학생들은, 줄다리기, 축구, 8자 줄넘기, 반 춤, 피구, 바나나보트 종목에서 수상을 하여 가장 많은 득점을 하였다.
비록, 체육대회로, 학생들은, 몸은 힘들었지만, 체육대회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와의 우정, 반과의 단합력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였다. 이렇게, 공부뿐만 아니라 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떤 일이든 성실한 태도로 참여하는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