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용운로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여자고등학교는 대전 유일의 자율형 공립 여자고등학교로서 1937년 개교부터 가꾸어진 깊은 역사가 있는 고등학교이다. 대전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학습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학교에서 직접 플래너를 제작해 본교 학생들에게 배포하여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공부의 주체가 되는 방안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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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사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플래너의 첫 장에는 대전여자고등학교의 교훈 및 학교 상징이 나타나 있다. 그 뒤부터 2017학년도 학사 일정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고 수업시간표와 나의 다짐을 적을 수 있는 공간으로 희망 대학과 학과, 그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작성할 수 있게 하여 학생의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교내 경시대회 실시안을 순서대로 나타내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내 대회를 찾고, 꼼꼼히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도 권장 도서목록, 학습전략 등이 수록되어 있어 여러 가지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가장 큰 목적인 일일 별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플래너를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공부 방법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의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공부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사교육을 통해 지식들을 일방적으로 밀어넣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주체적으로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이 ‘꿈사다리’가 꿈을 향해 한 단계 한 단계 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서 대전 여자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위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중학교 때는 써보지 않아 많이 어색하고 귀찮을 때도 많지만 막상 꾸준히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버리는 시간없이 알차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다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