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by 4기류승아기자 posted May 13, 2017 Views 183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일제는 전쟁 동원을 위한 인력 조직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의 정신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정신대는 남녀 모두 그 대상이 되었는데, 농촌정신대·보도정신대·의료정신대·근로정신대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여성으로만 구성된 경우를 여성정신대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성정신대의 일부가 일본군 위안소로 연행됨에 따라 정신대라는 말이 일본군 위안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졌으나 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과거에는 정신대를 종군위안부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종군위안부라는 뜻에는 종군기자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라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고, 나아가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 따라서 기존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현재 한국 관계법령에서의 공식명칭은 일본군 위안부이다. 최근 유엔인권위원회에서는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에 일본군 성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일본군의 조직적이고도 강제적인 동원 사실을 더욱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그들은 암울한 역사가 강요한 정신적·신체적·경제적 고통과 여성으로서 차마 말 못할 수치심의 멍에를 끌어안고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1994년 현재 일본 정부에 이들의 배상을 청구 중에 있고, 국제인권사면위원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소한 상태이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History is victory)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달할 기금을 만들기 위해 위안부 뱃지를 만들었다. '나눔의 집'은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모여살고 계시는 삶의 터전이다.

역사 동아리 HIV 부원은 류승아, 김진수, 조정우, 신현주, 김지민, 송수환, 박수빈, 김준, 김사랑 학생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안부 뱃지 디자인은 올해 학기 초 부터 류승아 학생이 틈나는 데로 학교에서 스케치를 해왔다. 기존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위안부 뱃지와 차별화를 두면서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스케치를 416일에 뱃지 전문업체 만수 메달에 스케치를 보내서 뱃지를 주문했다. 512일 드디어 택배가 도착하여서 HIV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부산국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위안부 뱃지를 배부하고 그 기금을 모아서 '나눔의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7.5.12 0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2017.5.12 0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류승아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류승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대홍기자 2017.05.13 16:37
    학교 동아리 내에서 암울한 역사로 평생을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사신 분들과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하시고 떠나신 분들을 위해 이러한 뱃지를 만들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 사실을 알고 같이 아파하며 같이 화내며 그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게 하려는 의의가 돋보입니다.
    관심을 가지며 기사를 읽으니 뱃지에 표현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또, 기사를 읽으며 우리의 역사를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 ?
    4기이효은기자 2017.05.13 22:10
    헉..많은 학교들이 제작하고 있군요.. 저희 옆학교인 송도고도 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저희 학교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뱃지를 만들고 자주 보면서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백혜원기자 2017.05.15 22:26
    학생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하루 빨리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지우기자 2017.05.21 14:56
    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 갖고 뱃지까지 제작했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역사를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습니다!
  • ?
    4기유림기자 2017.11.25 01:28
    벳지를 만든 취지도 좋고 학생들 마음도 너무 예뻐 보기가 좋네요. 주변 학교 또는 저희 학교에서 이런 벳지를 제작한다면 무조건 살 것 같아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125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770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의 5월, 체육대회 1 file 2017.05.24 4기윤민경기자 21128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0136
'헤럴드'는 전주제일고에도 있다! file 2017.05.24 한가은 10534
우리도 마음만은 국가대표 2 file 2017.05.24 장서윤 9376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디자인 싱킹 문제 해결 프로젝트 1 file 2017.05.24 이희원 12024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file 2017.05.24 이가영 9583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0118
안산 송호고등학교 위안부 배지 제작 인터뷰! file 2017.05.23 김수민 20549
EBS 장학 퀴즈 - 학교에 가다(세화여고편) 성황리에 촬영 종료 1 file 2017.05.23 정윤경 12967
가야여중의 진로 자율 동아리, '물오름달' file 2017.05.23 이예인 9130
세계인과 어울리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제 8회 글로벌 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2017.05.23 이윤희 10206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0488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열다. file 2017.05.23 유현지 10553
남강고에서 팝송을 달리듣는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3 장용민 12353
[인터뷰] 이매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역사, IHBS 동아리 3 file 2017.05.23 유림 11871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18095
제30회 인촌상 교육 부문 홍성대 이사장 선정 file 2017.05.22 윤지현 9352
울산과학고, 울산과학기술제전에서 '실팽이로 만든 원심분리기' 선보여 1 file 2017.05.22 박서영 18679
청명고,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을 즐기다. file 2017.05.22 마가연 9966
부여여고에서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간다! file 2017.05.22 임지연 13278
올바른 역사를 알리자! 반크(VANK) 동아리의 거리극 축제 캠페인 file 2017.05.22 김명진 15316
조국을 품안에, 청원고 국토순례체험행진단 무사 귀환 file 2017.05.21 조영지 12062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1 file 2017.05.21 이수빈 11253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 비전 스꼴레 file 2017.05.21 황수미 13404
인천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행사! 제 3회 ICPA FIELD DAY! 1 file 2017.05.20 유건우 11854
수원외고 입학 설명회 개최 file 2017.05.20 최서진 10816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3300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file 2017.05.20 정선우 9812
사천여자고등학교, 3D프린팅 동아리 '상상공작소' file 2017.05.20 박나린 11038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3225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특색 교육, FRONTIER INTERNSHIP file 2017.05.20 전효주 16308
Social Light, '유성이 빛나는 밤에' file 2017.05.20 김민주 9281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17521
한마음 한 뜻, 모두에게 의미 있었던 부광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2 file 2017.05.19 이예림 20888
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file 2017.05.19 정혜원 10799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통일 골든벨을 울려라 1 file 2017.05.19 박주연 13000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위안부캠페인 '나비가 된 소녀들' file 2017.05.19 주수진 10727
스승의 날, 인피니트와 함께하다! 3 2017.05.18 백혜원 10954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제27회 마이제' 축전 영상을 촬영하다 file 2017.05.18 화지원 24741
용인 백현 고등학교, 골든벨을 울리러 가자! 1 2017.05.15 정유진 17049
송도고등학교 체육대회는 누구를 위한 체육대회였나? 2 file 2017.05.15 하재우 15286
제주도,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file 2017.05.15 노희원 9472
학생들의 저녁식사를 보장해주세요! 2017.05.14 채지민 10590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문학이야기, 독서의 날 file 2017.05.14 고은빈 10983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1646
위안부 뱃지 제작(부산국제고등학교 역사동아리 HIV) 5 file 2017.05.13 류승아 18330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file 2017.05.12 최서은 14663
하늘과 바람 별 꽃 in HANA file 2017.05.11 정문정 91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