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3일, 광주광역시 소촌동에 위치한 정광학원 산하 정광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아침 등굣길에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노란 리본을 나눠주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을 보며 학생들은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이어갔다.
[이미지 제공=정광고등학교 방송부]
도서관 '수혜관'에서는 이달의 소망나무 주제를 '세월호 희생자 추모의 글쓰기'로 정하여 열매달기 캠페인을 했다. 학생들은 옹기종기 모여 노란 종이에 진지한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소망나무에 달았다.
1073일만에 다시 세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의문점 많은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이다. 꽃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희생자들을 위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들을 애도하는 잠깐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노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