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행사는 2학년 여학생의 편지 낭독으로 시작하였으며 이어 작년 본교에서 열린 노래경연대회 우승자 학생이 'you raise me up'을 부르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의 감사하며 선생님께 꽃을 달아드리고 각 반의 회장들은 학생들의 편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전교생 모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사제 간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혜원기자]
이후 서프라이즈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 2회 감사편지쓰기 대회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홍보대사인 인피니트가 방문했다. 깜짝 인피니트의 방문으로 학생들은 크게 열광했으며 함성소리도 거대했으며 주위에서는 연신 감탄이 쏟아졌다. 인피니트는 고등학교에 방문하여 편지쓰기를 독려했으며 성종은 "선생님 말씀 잘 들으세요"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이어 인피니트는 친필사인을 한 우체통을 수여했고 학생대표 6명과 포옹, 악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백혜원기자]
인피니트가 광신고등학교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광신고 1학년 유현수 학생에게 있다. 지난 5월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페이스북에서 '인피니트 우리 학교로 데려오기'라며 이벤트를 알렸고 유현수 학생은 이 내용은 미술선생님께 알려 함께 이벤트의 참여하였다. 이벤트 당첨을 위해 여러 친구들을 태그 했으며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이 행사에는 동두천여중, 부산서여고, 양주백석중, 인천중앙여상고 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아래는 유현수 학생과의 인터뷰이다.
Q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 저는 광신고등학교 1-8반에 재학 중인 유현수입니다.
Q : 무슨 계기로 '인피니트 우리 학교로 데려오기' 이벤트에 응모하게 되었나요?
A : 평소 인피니트를 좋아해왔고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직접 인피니트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Q : 어떤 이유로 광신고등학교가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 : 간절함이었던 거 같아요. 댓글은 최대한 간절하게 적었어요. 그만큼 제가 인피니트를 보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거든요. 함께 성의껏 댓글을 달아주신 미술선생님의 도움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Q : 실제로 이벤트에 당첨되어 인피니트가 학교에 온 것을 보니 기분은 어떠십니까?
A : 처음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실제로 보니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기뻤습니다. 오늘 맨 앞자리에서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평소 인피니트에서 우현을 가장 좋아하는데 싸인을 받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광신고 학생들은 '정말로 올 줄 몰랐다', '너무 잘생겼다.', '지친 학교생활에 큰 위로가 되었다.','꿈같고 조각상이 서 있는 것 같다.'등 인피니트의 방문에 크게 환호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엘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학생들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백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