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학생의 특성에 따라 자연과학과정(이과), 인문사회과정(문과)로 학생들을 나누어 이과는 수학, 과학을 집중적으로, 문과는 국어, 사회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는 문/이과 통합 교육을 받겠지만,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까지는 문/이과로 나뉘어 공부하게 된다.
그런데 심석고등학교에는 자연과학과정(이과)반과 인문사회과정(문과)반 말고도 외국어과정(외과)반이 하나 더 있다. 외국어과정반이란 문과의 한 종류로 심석고등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이 지정한 영어 교과교실제 학교로서, 학생들의 영어와 관련된 능력, 소질, 특성 등을 향상시키고, 다른 과정과의 차별화를 통해 대학입시와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개설하였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은기자]
일단 외국어과정반은 영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인문사회반과 다르게 실용영어독해와 작문, 심화영어를 한 학기당 3단위로 배우고 나머지 과목은 인문사회과정반 학생들과 같이 배우게 된다. 또한 외국어과정반은 외국어과정반만이 참여할 수 있는 교내대회에 참여하여 교내활동에 대한 풍부한 스펙을 쌓을 수 있다. 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자신문으로 세상 읽기’ 프로젝트, 영미문화권 쓰기 대회, 영어 캠프, 영어말하기 대회, 심석 어휘 능력시험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학생들의 시야는 넓어져 국내가 아닌 국제사회를 무대로 하여 일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심석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이 외국어과정반을 지원한다. 할리우드 영화감독, 외교관, 국제부 기자, 무역가, 항공 승무원 등을 꿈꾸는 학생들이 현재 심석고등학교 외국어과정반에 재학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김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