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화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 29일(수)~3월 31일(금)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제주 중문관광단지 안에 문을 연 '플레이 케이팝'입니다. 이 곳은 세계 최대의 K-POP 뮤지엄을 표방한 미래형 디지털 테마파크이며, 다양한 체험시설을 통해 한류 스타들과 실감나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민속촌은 제주의 문화 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19세기를 기준 연대로 산촌, 어촌, 토속 신앙을 비롯하여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구성한 박물관이며, 특히 100여 채에 달하는 전통 가옥은 옛 제주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였던 가옥을 전시하였습니다.
이튿날 간 곳은 400여 점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제주 화산석으로 쌓은 돌담과 돌탑, 정원 내에 시원하게 쏟아지는 제주 최대의 인공폭포가 가꾸어져 있는 생각하는 정원이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의 역사는 1963년 성범영 원장이 제주에 첫발을 디디고 돌투성이 불모의 땅을 일구기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황량한 불모지에 꽃피운 한 농부의 혼불이라는 점에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제 세계 명사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명소입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윤경기자]
그 다음 목적지인 오설록 티뮤지업은 (주)아모레퍼시픽이 제주 서귀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차(茶) 종합 전시관입니다. 2001년 9월 당시 (주)태평양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제품인 설록차의 주재료를 생산하는 서귀포 서광 다원에 제주도의 먹돌로 찻잔 형상의 건물을 지어 이 박물관을 열었습니다.
오설록 녹차 박물관은 차 문화실, 세계의 찻잔, 브랜드 스토리, 덖음차 공간, 티 샵, 티 클래스, 티 하우스,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 경관만 아름다울 뿐 아니라 우리 선조들의 장인 정신도 본받을 수 있는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