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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 위치하나 글로벌선진학교는 이반 학기 보통 학교와는 조금 다른 교육을 표방한다. 바로 STEAM 교육이었다. STEAM 교육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and Mathematics(수학)”을 융합하여 교육한다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STEAM 교육은 한 가지 과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연과학, 인문, 사회, 예술 과목을 통섭하여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소논문 작성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에 걸쳐 STEAM 교육 도입을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STEAM 교육 시 필요한 노트북 등을 학교로부터 대여할 수 있기도 하다.
한편, 글로벌선진학교 학생들은 ‘질병 치료 로봇의 현황과 개발’, ‘100세 시대를 위한 실버케어’, ‘윤동주 시인의 삶’,그리고 ‘의학과 과학의 퓨전’ 등 학교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다양한 소논문 주제를 듣고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였다.
학생들의 생각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12학년 구성모 학생을 인터뷰하였다.
Q. 먼저 STEAM 교육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A. 구성모: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꼭 연구해 보고 싶었던 의료 로봇에 대해서 연구할 수 있게 되어 수업 시작 전부터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혼자만의 힘으론 해결할 수 없었던 것을 팀원들과 함께 연구를 하고 결과를 도출해 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구 결과를 가지고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STEAM 교육과 지금까지의 학과목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구성모: 우선, 대부분의 학과목들은 문제에 대한 답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대로 공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요. STEAM 교육은 그러한 틀을 벗어나 창의적인 생각을 맘껏 펼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본인은 STEAM 시간 동안 무엇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신가요?
A. 구성모: 저는 팀원들과 함께 부정맥을 치료하는 나노 로봇에 관하여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전부터 부정맥을 비롯한 여러 질병에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STEAM을 통해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서 좋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IT과학부 = 4기 이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