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현수기자]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 미용 목적 등으로 렌즈를 착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렌즈 착용이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렌즈를 착용하게 된다. 안전한 렌즈 착용을 위해서 지켜야 할 사항들과 렌즈 착용 시 부작용들을 정리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렌즈는 관리를 잘해야 한다. 규격화된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여 깨끗한 손으로 세척하고 렌즈 통에 넣어야 한다. 렌즈 통에 사는 세균이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렌즈 통은 매일 세척을 해주어야 하며,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생리식염수가 아닌 수돗물이나 다른 액체로 렌즈를 세척했을 때에도 각종 세균에 감염되어 각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로 세척을 해야 한다. 화장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렌즈 착용은 화장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화장 후에 착용한다면 렌즈 착용 과정에서 화장품이 들어가게 되고, 뿌옇게 보이거나 이물감, 충혈 등이 생길 수가 있다. 하지만 화장 전에 착용하더라도 화장 과정에서 눈에 화장품이 들어가지 않게끔 주의해야 한다. 렌즈를 뺄 때 건조한 느낌이 들면 인공눈물을 넣어 촉촉한 상태에서 빼야 안전하게 뺄 수 있다. 렌즈 사용 중에 자주 건조한 느낌을 받는다면 안구건조증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는 게 좋다. 잘 때에는 드림렌즈 같은 치료용 렌즈는 빼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 콘택트렌즈나 하드렌즈 등은 꼭 뺀 뒤 자야 한다.
렌즈 착용 시 부작용 중 하나는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해서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이다. 렌즈가 정상적인 눈물 형성을 방해하게 되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건조함, 뻑뻑함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각막 신생혈관이 있다. 각막 신생혈관은 원래 혈관이 없어야 할 각막에 계속 새로운 혈관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눈이 산소를 얻기 위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면서 생긴다. 심해지게 된다면 시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렌즈는 평생 써야 하는 눈에 바로 닿아있는 것인 만큼 사용을 할 때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여러 주의 사항이 있음으로 미리 숙지해두고 건강한 눈을 가지도록 하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