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청년 대표연설을 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 초청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 차트에 오른 바 있는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다. 그러나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화려한 아이돌 그룹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청년의 모습으로 진솔한 자신들의 이야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예은기자]
대표연설에서 리더 RM은 "전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이끌고 계실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멤버 진은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보다 더 미래의 청년을 위해, 앞장서 시대의 불빛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 외의 5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예은기자]
대표연설이 끝난 후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의 대표색인 보라색으로 포장되어있는 '2039년 선물' 상자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했다. 리더 RM은 선물에 대해서 "선물 속에는 저희의 음악적 성과와 추억,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 또 미래 청년분들께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상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기탁돼 19년 뒤에 제20회 청년의 날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때 19년은 청년이 되는 나이 19세를 의미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예은기자]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전하며 "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조예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