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되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가수 김수영, 방탄소년단 등이 참석했다.
청년 연사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금의 청년과 앞으로의 청년들을 위로했다. 진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대신 순간의 행복과 불행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 않도록, 2020년의 방탄소년단이 해낸 것처럼 항상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게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황지우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에 대해 언급했다. “기성세대가 불공정에 익숙해져 있을 때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사회의 공정을 찾아 나선 것은 언제나 청년들이었다”라고 말하며 공정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신념을 견고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삶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하여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년의 날 행사를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쟁만 지속한다는 비판도 있다. 국민의 힘 등의 야당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의 정규직 전환 논란 등 이슈를 거론하기도 했다.
청년의 꿈과 노력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치러진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그 본질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그것이 청년을 비롯한 시민에게 무엇을 시사해 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6기 황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