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예고 없이 우리 삶에 들어온 무시무시한 전염병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전염병으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오늘 기사에서는 일상이 변화되면서 새롭게 등장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신조어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이때 신조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말이나 기존에 있었던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말을 뜻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조수민기자]
1. 코로나케이션-어퍼웨어:온라인으로 하는 활동이 잦아지면서 만들어진 신조어
코로나케이션이란, 코로나와 방학을 뜻하는 vacation이 합쳐진 말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기간을 방학에 빗대어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어퍼웨어란, 허리 위(upper)만 잘 차려입으면 된다는 뜻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원들이 화상통화를 할 때에 상의만 신경 쓰게 되면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2. 코비디어트-이시국여행: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비꼬아 만든 신조어
코비디어트란, 영어 명칭인 COVID-19의 코비드와 IDIOT(바보)를 합친 말로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동을 하는 등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신조어이다.
이시국여행이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전히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이다.
3. 확찐자-작아격리:코로나19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으면서 살이 쪘다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
확찐자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만 있다 보니 활동량이 적어져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살이 확 찐 자’가 되었다는 신조어이다.
작아격리란, 확찐자와 마찬가지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살이 많이 쪄 옷이 작아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신조어 테스트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관련 신조어들이 늘고있다. 힘든 시기이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하루빨리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조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