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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가 올해 40주년을 맞아 내한공연이 9월 9일부터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심각해지는 상황이 되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강화 조치 연장에 들어가면서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프로덕션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좌석 거리 두기’를 위해 티켓 예매가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재오픈되었다.
기존에 티켓 예매가 오픈된 9월 9일부터 10월4일까지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각 예매처에서 일괄 취소되었고 9월 9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공연이 9월 2일에 재예매를 하였다. 9월 8일까지 재오픈 조기예매 시 전석 BC카드 결제 한정으로 20% 할인이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사람들은 재예매 시 BC카드 한정으로 할인이 되는 것과 우선 예매가 없는 것에서 불평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극의 흐름상 배우들이 불가피하게 객석을 통과해야 하는 장면에서 배우들이 '메이크업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한다. 그리고 '좌석 거리두기'에 의해 가장 앞자리가 비워져 있고 원래 고양이들이 인터미션 때 돌아다니지만 객석으로 내려오지 않고 공연을 하는 부분에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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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지금까지 공연할 때는 불가능했던 커튼콜 촬영이 가능하고 공연의 화려함, 배우들의 열정, 뮤지컬 넘버 중 하나인 '메모리'를 한국어로 부르는 부분에서 만족하고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뮤지컬 '캣츠'는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최장기 공연 최초 동시 1위 하였고,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뮤지컬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원작 속 다양한 젤리클 고양이의 인생을 그리며 희로애락, 행복의 의미 등 인생의 깊이 있는 철학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로 아이에게는 감탄을, 어른에게는 삶의 위안과 지혜를 선사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