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 코로나 속에서도 국제기구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활동할 기회가 열렸다. UN SDGs Book Club Korea의 설립 덕분이다.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UN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만든 목표들을 뜻한다. SDGs Book Club은 이러한 목표들을 더욱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만들어졌으며, 미국, 영국 등 한국을 제외한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되어오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초부터 국제 NGO 단체인 미래희망기구와 UN 출판부 간의 협력으로 약 5개월 동안 한국에서도 UN 지속개발 목표(SDGs)를 실행을 위한 Book Club을 기획하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지난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UN SDGs Book Club Korea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함으로써 청소년 기획단을 모집하였고, 청소년들에게 독서 토론, 캠페인 참여,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활동들의 길을 열어주었다. 또한, 회원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도서 번역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 또한 제공해 주었다.
지난 8월 9일 서울 코너스톤 아카데미에서는 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래희망기구가 주최한 제1회 유엔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북 클럽(UN SDGs book club) 설명회가 열렸다. 코로나 대비를 위해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며 50명 정도의 중고등 학생들이 모였다. 현 유엔 한국협회 부회장이신 조창범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설명회를 시작하였다. 2부에서는 전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인 오준 대사님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국제사회의 목표, UN의 목표인 SDGs를 달성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의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하여 스위스나 중국에 있는 학생들 또한 질문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제공=미래희망기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같이, SDGs Book Club에 참여하게 된다면, 유엔 전문가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고, 유엔이 정한 권장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등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될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할 수 있는 활동이 없는 요즘,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는 Book Club들은 많은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특히 그동안 국제기구에 관심이 있던 학생들이라면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한 한 발짝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다. 누구든지 Book Club 회원으로 참가하고 싶다면, 미래희망기구에 문의하거나, 관련된 웹사이트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국제부=16기 전민영기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