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by 5기황수현기자 posted Nov 06, 2017 Views 186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0920761944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영롱한 단풍으로 물드는 10가을을 맞아 성동구 대우아파트에 숲 해설가 김학송 해설가’ 분이 방문해 주셨다. 10 21어린아이들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까지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입구에 모였다.

숲 해설가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어릴 때부터 숲에 관심이 많아 여러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시며 자연스럽게 숲 해설가라는 일을 하게 되셨다고 한다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행사라면 공원이나 숲 등 자연이 넘쳐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하겠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등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속에서의 자연을 관찰하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인 것 같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해설을 들으며 둘러본 곳은 숲이 아니라 우리가 늘 일상 속에서 걷던 단지의 울타리와 주변의 산책로였지만늘 쉽게 접하는 주변의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그 길에 대한 느낌이 새로워지는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참여한 주민분들의 첫 소감이었다.



150920767673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수현 기자]



해설은 아파트 입구의 느티나무로부터 시작되었다평소라면 그저 흔한 나무로만 보였을 느티나무는 과거 고향에서 정자나무 역할을 많이 하던 나무라는 설명이 덧붙여지면서 아이들에게 정자나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아파트의 각 동을 지나가는 길을 따라 울타리처럼 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어떤 종류인지또 그 나무의 열매는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해 들으며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와 꽃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김학송 해설가께서는 아파트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가 사용되고 있고그 나무가 가리는 창문이나 공간에 대한 불편을 없애고자 굳이 잘라도 되지 않을 나뭇가지를 잘라내는 것으로 인해 많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주민 편의 시설의 에어컨이나 전기 시설 때문에 나무에 가까이 붙여 놓은 실외기나 나무에 묶어 놓은 끈으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들도 보여주셨다당장 환경정화를 위해 건의를 하고 식물을 가꾸는 일보다 나 한 사람이 주변의 식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그 나무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바라본다면 저절로 주변의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심으로써 아이들에게 환경 정화를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 자연 친화적 생활과 관심을 강조하셨다.

함께 참여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짧은 시간 동안 생활 속에 무심히 잊고 지냈던 자연과 나무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황수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2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3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18
이미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환경위기 시간은 되돌릴 수 있습니다 2017.11.27 공혜은 28367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20653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25429
신선함으로 무장한, 영화 배드 지니어스 file 2017.11.27 김다은 21069
KT, 다문화 여성들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file 2017.11.27 디지털이슈팀 21353
현대엘리베이터, 경기·충남·강원 중고생 23명에게 장학금 수여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1879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청소년페스티벌 Youth Only Live Once’ 열어 1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6421
SK텔레콤, 페루 수이자(Suiza) 초등학교서 이동형 ICT 체험관 개관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25116
한국스카우트연맹·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나눔김장 사업 진행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9768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22798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7489
2017 젓가락 페스티벌 19일 폐막 5 2017.11.24 황수경 19003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20255
무심코 지나친 유튜브 5초 광고 2 file 2017.11.23 최은선 21963
역사가 숨쉬는 나라, 대만 3 2017.11.22 서수민 19661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24875
삼성갤럭시 프로게임단, 2016 선발전의 기적을 다시 써내다 2017.11.21 유혜원 20648
현세의 바벨탑, 부르즈 할리파 1 file 2017.11.20 허재영 22259
단풍이 뭔가요? 2 2017.11.20 이지혜 18795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 1 2017.11.20 조한빈 20862
충청남도 청소년이 생각하는 충남의 인재란? file 2017.11.17 오세민 22906
김해시 자원봉사 나눔축제&카부츠가 개최되다. 2017.11.16 박수지 20482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재난·재해 인한 연기는 처음 (2보) 2 file 2017.11.15 디지털이슈팀 22287
어두운 횡단보도야 잘가~ 2 file 2017.11.15 정환길 22369
대학생들이 들려주는 진짜 대학생이야기 1 file 2017.11.15 이지현 20242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 "우리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file 2017.11.15 오현주 23861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21493
한국영화의 미래, <아이 캔 스피크> 2 file 2017.11.13 김서영 20668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1 file 2017.11.13 손종욱 24267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25722
긴 추석 연휴 동안 즐기는 한국의 명소, 덕수궁 1 file 2017.11.13 한유정 22030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영어가 배우고 싶은 도깨비 할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11.09 박세진 27765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file 2017.11.08 정승훈 23338
거리 위 작은 상담소, 아라메 카페를 아시나요? 1 file 2017.11.08 김은민 21971
애완견,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2 file 2017.11.08 최나연 22752
오늘 영국 밤하늘의 뒷이야기, 가이 포크스 데이 file 2017.11.07 김다은 21494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21530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20999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11.07 5기정채빈기자 21381
더불어 사는 자연을 공부하다 file 2017.11.06 황수현 18652
청년들에게 희망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2017 1 file 2017.11.06 오소현 21172
뜨거운 열기 속으로, 2017 FEVER FESTIVAL file 2017.11.06 오소현 24210
구구단 첫 팬미팅, <9원 9일의 구구단짝> file 2017.11.06 이지나 19601
대한제국의 선포에서 을사늑약 불법 조약까지 대한제국의 길을 걷다 file 2017.11.06 단승연 24800
양천구 반려견 문화축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활동도 함께 하다 1 file 2017.11.06 단승연 23281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21990
청소년들의 과학의 문, 서울시립과학관 file 2017.11.06 이주원 20693
가을엔,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목포과학축전 개최로! file 2017.11.06 김영신 230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