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주원기자]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해 있는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가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건립한 최초의 시립과학관이다. 또, 지렛대의 원리 등 기초과학의 이해와 응용을 통해 일상 속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G전시실, B전시실, O전시실, R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생태, 환경, 건축의 G전시실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생태공존이 주제이다. 생태환경과 도시구조 속 과학원리에 대한 것을 체험을 통해 자연과 도시, 사람과 인공물이 개별적 요소가 아닌 상호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것을 깨닫는 곳이다. 또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O전시실의 주제는 인체, 유전, 물질이다. 이 곳은 구성 요소 간의 네트워크, 연결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인간의 생명 현상과 생활 모습에서 과학적 현상을 살펴보고, 인간을 둘러싼 물질들의 특성과 변화상의 관찰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물을 이해하며,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뇌 과학, 우주, 수학의 B전시실은 나와 주변 물질과의 상관관계, 생존에 관하여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교통 시스템, 뇌의 연결망, 정보 네트워크, 끊임없이 변하는 기술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시스템 속의 과학적 원리와 사례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힘과 에너지와 관련된 R전시실은 이동하고 흘러가는 흐름, 순환이 주제이다.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의 혈액인 에너지의 생산 및 이동, 재생산에 대한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과학 관련 직업을 탐방하고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ICT)의 발달을 이끈 서울의 역사적 현장과 그 속에서 기술적 성장을 일궈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과학관 천장에는 상징전시물이 전시되어있다. 전시물 <뒤틀림-토러스>는 우리 은하를 포함한 광대한 우주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위상수학의 기본 개념인 2차원 원환체 ‘토러스’를 응용하여 만든 것이다. 나선을 기본으로 하는 여러 개의 토러스가 확장하며 결합하는 구조위에 LED조명을 결합한 것이다. 이것은 우주공간의 다양한 변화와 가능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주원기자]
과학관 내에서 테크니션(과학관 내의 전시물들을 유지 보수 및 점검하는 업무)역할을 맡고 있는 명준수는 서울시립과학관에 대해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교육의 평준화를 위해 설립된 곳이다. 각 전시관마다 다른 테마를 갖고 있는데, 알파벳으로 나눈 구역이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그리고 각 전시관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색깔과 연결 지어 호감도를 상승시킨다.”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관 안에서 답을 얻어가는 것이 아니라 물음표를 얻어가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주원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은 하절기(3월~10월)에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11월~다음해 2월)는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관람권 매표시간은 개관시간부터 폐관시간 60분 전까지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모두에게 열려있는 과학의 문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과 자세한 설명이 적힌 활동지가 구비되어 있어 과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과학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과학관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이주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