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39일째인 지난 9일 기준 1202만 3만 3673명의 누적 관객 수로 1200만 관객을 돌파하여 역대 한국 영화흥행 순위 9위에 올랐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택시운전사 만섭이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10만 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 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르고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로 5.18민주화 운동이 배경이다.
‘택시운전사’의 흥행을 통해 사람들의 5.18민주화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청 1층 시민 숲에서8월 22일부터9월 3일까지 ‘아! 위르겐 힌츠페터-5.18광주진실’이라는 제목의 추모전이 열렸고 광주 메이홀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택시운전사, 그 후...’라는 주제의 시민 작품들로 열리는 시민참여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주인공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씨가 지난해 1월 25일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애타게 찾았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를 찾는 일도 생겼다. 그러나 이미 1984년 세상을 떠났고 이는 아들 김승필 씨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택시운전사’는 지금도 상영 중이며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관객들은 ‘너무 슬프고 화가 나고 감사했다, 개인적인 이득이랑도 별 상관없고 눈에 보인다고 할 수도 없는 민주주의를 위해 열심히 투쟁해주신 분들이 너무 대단하고 감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예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정예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