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민정기자]
미국은 다민족과 다문화가 같이 어울려져 형성된 이민 국가이다. 따라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환경이다. 이런 사회적 여건 속에서 불필요한 문화적 차이로 인한 충돌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방침들 중에 하나로 각 주와 주요 도시에서 매년 국제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토요일 오후, 몇천 명의 사람들이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 시내에 위치한 타워 그로브 공원에서 열리는 국가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날씨도 햇살이 눈 부신 날씨로 아주 좋았고, 많은 사람들로 차들이 길게 줄을 지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국가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나라별 음식들이 제공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각국의 음식들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음식들은 태국 전시장의 코코넛 주스와 대한민국의 치킨과 김치, 그리고 터키의 아이스크림이었다. 음식과 더불어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음악과 춤들이 선보여졌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커뮤니티한테도 여러 가지 정통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세인트루이스에서는 몇 해 전 문화적 차이로 인해 흑인 청년과 백인 경찰관 사이에서 총격이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런 모든 문화적 충돌은 상호 이해의 부족으로 발생한 일이다. 이번의 페스티벌은 여러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서 새로운 나라를 알아가고, 여러 국가의 새로운 인종의 친구들도 만들 수가 있었다. 세인트루이스의 거주하는 한국인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나라별 상징하는 전통 의상을 입은 관광객도 많아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국제 축제는 다음 세대에게 세계의 공통 사회를 생각해보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적 사고의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성있는 문화 속에서 생활을 계획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축제의 사례가 될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