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영혁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김해학생실내체육관에서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제 4회 경남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하였다. 경남 관내 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대회는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총 101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다음은 예선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의 일부이다.
Q. 우리나라의 역사 사료 중 독도에 대하여 최초로 언급한 책의 제목은? A. 삼국사기 Q. 독도의 바위섬 중 유인등대와 독도경비대 숙소가 지어져 있는 섬의 이름은? A. 동도 Q. 동해안 연안에 서식하던 것으로 기록된, 바다사자의 일종으로, 일제강점기 남획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동물은? A. 강치 Q. 일본의 고문서 중 독도를 언급한 최초의 책의 제목은? A.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 |
그러나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모인 독도를 사랑하는 학생들조차도 독도에 대한 언급이 된 최초의 책을 세종실록실록지리지로 알고 있거나, 강치를 물개로 적는 등 많은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았었다. 독도에 대해 무지한 학생들을 줄이고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게 하기 위해 지정된 독도의 날, 과연 그 유래는 어땠을까.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 41호에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도서로 명명한 데서 기원하였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극동의 바위섬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떨어져 있으며 동도와 서도를 비롯한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도의 근해는 북한 한류와 동한 난류가 교차하는 조경수역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한류성&난류성 어종이 모두 잡히는 황금어장이다. 또한, 독도 주변의 수심 300m에 매장된 '불타는 얼음‘메탄 하이드레이트는 미래의 자원으로 불려 독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화산지형과 해양지형이 발달하였고, 바다새의 번식지의 역할도 하여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독도의 날은 이러한 독도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일본의 독도 강탈 야욕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지나 2010년 지정되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독도연구소를 설립하여 독도 관련 사료 연구, 홍보물 제작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듯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 내부의 많은 구성원들이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때 분노하기만 할 뿐 정작 독도에 대한 기본지식도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올해 2017년 독도의 날을 계기로 책, 신문,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독도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영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