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by 5기박수민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230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퀴어축제 이후 동성의 상대에게 감정적·사회적·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것, 동성애'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네덜란드와 같은 몇몇 선진국에서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시켰지만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 동성 결혼에 관한 법률을 지정해 놓지 않았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샬롬(shalom_0011)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5월 말 대만 헌법재판소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전역을 앞둔 장교에게 동성애를 이유로 징역형을 내렸고, 합법화는 무산되었다. 이렇듯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적극 지지하고 찬성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를 반대하고 혐오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법을 만드는 데에 큰 마찰이 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48%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반대의 이유는 다양하였는데, 단순히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더럽다라고 느낄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인식, 동성 관계 이후 성병이나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하지만 동성 관계를 맺을 때 콘돔을 사용하면 전염의 확률이 매우 미세한 수준으로 떨어지며, 관계를 맺는 두 명이 HIV 바이러스(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성관계 이후에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관계 이후 에이즈를 발병시킨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건 논리에 맞지 않다. 또한 친한 친구가 커밍아웃(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알림)을 한다면 그 친구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지낸다, 응원한다, 고민을 들어주면서 동성애를 이해해 간다.’와 같은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지만 연을 끊는다, 동성애에서 나오라고 한다,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와 같은 반대 성향의 의견도 상당수였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았을뿐더러 많은 이들이 동성애 반대로 인한 차별 사례가 많다. 어떤 이유에서든 동성애를 반대하고 혐오할 수는 있지만, 이를 약점으로 삼아 차별을 두면 안 되며, 동성 결혼 합법화뿐만 아니라 동성애 차별 금지법도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류희경기자 2017.11.06 11:14
    마지막 말이 정말 공감됩니다.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 넓은 국가가 하루 빨리 되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6475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66142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094474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23750
청소년들의 과학의 문, 서울시립과학관 file 2017.11.06 이주원 22361
가을엔,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17 목포과학축전 개최로! file 2017.11.06 김영신 24862
일자리 구하기 힘든 청년들, 사회적 문제 예방 위해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 개최하다 file 2017.11.06 조윤서 23506
경기도 고양시, 보라데이(Look-Again) 캠페인 진행 1 file 2017.11.06 조윤서 25534
진정한 나눔의 현장 ;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 2 file 2017.11.06 정연 23307
소원을 말해봐!, 연천 평생교육 박람회 file 2017.11.06 이다은 21780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22810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23096
공정무역이란? 2017.11.02 최인혜 23182
용인시, 용인 주요 관광지 할인 프로모션 시행 1 file 2017.11.01 오수정 20610
제2회 1318 할로할로 청소년어울마당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17.11.01 손수근 25095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26587
서울에서 만나는 자연, 하늘공원 억새 축제 1 2017.11.01 이연재 21901
제18회 '성남시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file 2017.11.01 박소윤 25097
2017 제9회 강릉 커피 축제 1 file 2017.11.01 고민정 22002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24504
퀘벡에서 만나는 도깨비, 모든 것이 좋았다. 1 file 2017.11.01 김지수 25545
우리, 골목에서 만나요 1 file 2017.11.01 이가빈 20030
제63회 백제문화제, 공주와 부여에서 열려 file 2017.10.31 백지연 31531
‘에버랜드’, 환상과 공포 두 가지 매력 속으로 3 file 2017.10.31 박수현 24557
2017 독도 골든벨 1 file 2017.10.31 임수민 21890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22268
아동청소년, 정책을 외치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성료 file 2017.10.31 김혜린 23239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22835
우리 지역사회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017.10.31 김효림 42334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1 file 2017.10.31 박수민 23089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20029
기술들의 향연, '2017 한국전자전' file 2017.10.31 김태헌 24548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24407
국제청소년교류캠프...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다. file 2017.10.30 김예진 22505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23280
영화 ‘택시운전사’ 1200만 관객 태우고 흥행중! 1 file 2017.10.30 정예림 21250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한·일 중고생교류사업 file 2017.10.30 송지현 21814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 file 2017.10.30 신종윤 24935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21335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25876
로봇과 인간: Uncanny Valley 2017.10.30 송경아 27256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21662
일상 속의 생생한 과학을 찾아봐! file 2017.10.27 공지윤 21205
오싹한 핼로윈, 놀이공원에서 즐겨요! 3 file 2017.10.27 김수인 20907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23371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21876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23706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24363
내가 사는 지역의 하천은 오염으로부터 안전할까? 2017.10.26 고은경 22929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24242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91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