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영기자]
지난 5월 13일 토요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26회 호국보훈백일장과 제12회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이 대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계승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열린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역시 이번 주제인 '나라를 위해 삶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우리의 자세에 대해 표현해주세요', '나에게 현충원이란?', '나라사랑 정신이 어려 있는 현충원의 자연과 묘역, 조형물의 모습을 보이는 대로 또는 자신의 상상을 덧붙여 그려주세요'에 맞춰 나라사랑 정신을 산문이나 시, 그림 등에 담아 표현하게 되었다.
백일장 대회는 전국의 초, 중, 고교생부터 일반인까지 시민 모두 참가할 수 있어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의 글 솜씨를 뽐내었고, 그림그리기 대회는 초, 중학생까지만 참가할 수 있기에 때 묻지 않은 생각들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나영기자]
특히 이번 호국문예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더욱 열기가 대단했다. 오후에 비가 내릴 거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하여 대회를 빛내주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두 힘든 기색 없이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여 사람들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성공리에 끝난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산문과 시, 그림들은 각각 한국문인협회와 한국미술협회에서 위촉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참가한 사람들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소식이 전해지길 바라며, 설령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호국정신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므로 실망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이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