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1일, 기자는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를 따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장애영아원에 가보게 되었다. 취재하기에 앞서, 기자 역시도 4시간 동안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우선, 그 곳에 가면 봉사활동 시작 전, 약 30분가량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통해 한사랑마을이 어떤 기관인지, 어떤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지, 어떤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야 하는지 등을 알게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인하기자]
한사랑장애영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직영기관으로 중증장애아동에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러한 기관에서 청소년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이유는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의 수에 비해 직원의 수가 적어 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아이들의 작고 세세한 부분을 함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은 봉사자와 함께 외부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린다. 기자는 이 자원봉사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매달 주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곳,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친구, 박서현(15)을 취재해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인하 기자]
1. 어떻게 이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는가?
-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이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친구들 또한 이 봉사활동을 함께 하자고 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2. 봉사활동의 시간과 요일은 어떻게 되고, 어떻게 진행되는가?
- 주로 주말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일요일에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어린 영유아 아이들의 일상생활보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3. 봉사활동을 통해 느끼는 점이 있는가?
-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원래 장애인들은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 앞으로 시설에서 사는 친구들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어떤 마음가짐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가?
- 한사랑장애영아원에 갈 때 마다 예쁜 아이들을 볼 수 있어서 설렌다. 항상 바르고 깨끗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5. 봉사활동을 할 때 힘든 점이나 보람되는 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이다 보니까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어디 불편한 곳은 없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가 없어서 미안할 때가 많다. 반면, 아이들이 봉사자들이 오면 산책하러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뻐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따뜻해진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행복하다.
6. 앞으로 어떻게 임할 것이며, 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나에게 도움되는 점은 있는가?
- 조금 더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더 따뜻한 봉사자가 되고 싶다. 이 봉사를 하면서?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평소 장애인들을 만났을 때 부드러운 눈길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이 봉사에 참여하여 한사랑장애영아원의 아이들을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기자 역시도 비록 하루 동안 봉사를 한 것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많은 편견을 없앨 수 있었고, 장애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어, 다시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봉사자로써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점차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전인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국제부 전인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