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양다운기자 ]
제17회 광안리 어방축제가 5.12일에 개최하여 5.14일까지 열렸다.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 활어 축제, 민락 활어 축제, 남천 벚꽃축제, 광안리 해변축제를 2001년도부터 통합하여 개최하고 있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에서 펼쳐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봄 축제이고 2002년 부산시 최우수 지역축제, 2016년에 이어서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부산의 독보적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서 어방이란 수영 지방은 예부터 어자원이 풍부하여 부산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한 곳인데, 조선시대 수군의 부식 문제와 관련하여 어업은 더욱 발달한 것으로 여겨졌고, 현종 11년에는 수영성에 어방을 두고 어업의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기술을 지도하였는데 이어 시방은 좌수영 어방이며, 어촌 지방의 어업협동 기구로 현대의 어촌계와 비슷한 의미이며, 함께 작업하여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며 어민들의 정서를 위해서 노래를 권장하였는데 당시 행해지던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이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으며 광안리 어방축제는 이러한 수영 지방의 전통을 이어나간다는 의미에서 '어방'이라는 축제 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 광안리 어방축제는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천혜의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수한 금련산에 둘러싸인 부산 최고의 주거환경일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웅장한 광안대교와 민락 수변공원 등 친환경적 휴식공간인 광안리에서 수영 지방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성어기인 4월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5월에 개최를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양다운기자]
이번 광안리 어방축제에서는 광안리 바다와 수영 팔경과 어방을 주제로 뮤지컬화시킨 어방 그물끌기 한마당, 맨손으로 고기 잡기, 활어 요리경연 대회, 해양스포츠 무료체험 등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 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가족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이번 광안리 어방축제는 정말 축제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부산의 봄을 대표하는 부산 광안리 어방축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길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양다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