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오늘 아침에 사용했던 화장품, 점심에 먹었던 약품, 약물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하나의 단계, 동물 실험(Animal Testing)을 거쳐서 생산되었다. 그러나 이 동물 실험은 동물학대(Animal Abuse)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이에 대하여 낱낱이 파해쳐보자.
가장 먼저 동물 실험에 대해 알아보자. 동물 실험의 목적은 소아마비, 결핵 그리고 암 등과 같은 위험한 병들에 대처할 백신과 치료제를 만드는 것에 큰 도움을 주고, 인류를 구하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시행된다. 동물들은 비록 희생되지만 치료제를 만듦으로써 생명을 더 많이 살릴 수 있음을 얘기한다. 또한 대학교 연구소 및 기업체 연구소에서 시행되는 동물 실험은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고 한다. 실제 한 대학교 연구소의 연구원의 말씀을 통하면 동물 실험을 시행하기 위해여 동물들을 구입할 때 엄격한 검사 및 규제를 받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검사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계획했던 시간을 벗어난다고 하신다. 이런 엄격한 규제 밑에 있는 동물 실험은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생명 윤리에 대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더불어서 동물 실험은 우리 사회에 있어서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들어보자. 동물 실험은 동물 학대에 지나치지 않는다고 한다. 동물 실험에 이용되었던 대부분 사망하기 때문에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시키고 약물을 투여하는 등의 행위는 학대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 혹은 대학교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죽은 동물을 이용한 해부 및 실험만 가능하다. 아래의 사진은 서대전고등학생들의 죽은 오징어 해부 실험 모습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동수기자]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해 나온 실험 결과도 인간의 반응과는 다를 수 있음을 얘기한다. 이에 대한 사례로는 '탈리도마이드 약'을 들 수 있다.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질병은 약 1%를 조금 넘는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인간에게는 해가 없지만 동물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사례로는 '페니실린'이 있다.
매년 4월 24일은 세계 동물실험의 날이다. 지난해 기준 매년 289만 8907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하루쯤은 동물 실험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