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성주 성밖숲에서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생명문화인 세종대왕자태실의 본고장에서 열리며 생명문화를 다루는 국내최대의 축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8일 오후 6시 성밖숲 축제장에서 열리는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이 축제는 성밖숲에서 ‘엄마, 어디가? 별고을 별난 나들이 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힐링체험 공간과 예비엄마들의 육아교실, 태교 산림욕 등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구성되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즐길 수 있다.
성주생명문화축제는 크게 3개의 테마(생명, 문화, 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생명 존에서는 ‘생명의 숲’, ‘엄마의 숲’, ‘다다르길 ’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의 태실문화를 배우며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고, 육아교실과 태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으로 문화 존에서는 ‘선비의 마을’, ‘심산과 한강 특별관’, ‘별고을 마당’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주제가 문화인 만큼, 성주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문화를 배우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가 있기에 즐기면서도 성주지역의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축제 존에서는 ‘생명의 열매’와 ‘삶이 축제다!’로 구성되어 성주의 특산품인 참외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주요 무대, 예술 무대, 행사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성주 군민들 주체의 각종 음식점, 야시장들과 함께 축제를 재밌게 보낼 수 있다.
[이미지제작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현기자]
이 외에 일자별 프로그램으로는, 생명선포식 및 성화봉송, 개막식 및 주제뮤지컬, 참외가요제, 참외진상 및 천제 의식, 태봉안행렬, MBC 태교음악회, 경상북도 틴틴 가요제, 시가지 난장퍼레이드 등이 있다. 생명 선포식 및 성화봉송은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채화된 성화에 점화하는 퍼포먼스로, 조선왕조의 후손 이석(황실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등 많은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존귀함을 공표하는 생명선언문 낭독과 대형 낙관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참외 가요제와 경상북도 틴틴 가요제에서는 성주 주민들의 노래솜씨를 엿보고 참여 또한 가능하다.
또한 생명문화축제를 위해 유명한 가수 출연진들이 초대되었다.
5월 18일, 첫째 날엔 인순이와 코요테가 개막식을 알린다. 19일 참외가요제에서는 한혜진, 조영구, 김연자, 김성환이 초청되었으며, 20일엔 태교음악회에서 신현희와 김루트, 송소희가 무대에 오를 것이며, 마지막 날 경상북도 틴틴가요 페스티벌에서 헬로비너스가 축제 마지막까지 무대를 빛내줄 것이다.
[이미지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김나현기자]
▶ 성주의 이름난 별명, 별고을
별 성(星), 고을 주(州)에서 유래된 성주만의 독특한 지역 별명이다.
▶ 축제가 열리는 성주의 자랑스러운 곳, 성밖숲
성밖숲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있는 성주 읍성 서문 밖에 만들어진 숲이다.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현재 이 숲에는 나이가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9그루가 자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김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