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기부박수 337 네이버 공식카페]
이번 연도 초부터 '기부박수 337'이라는 스타들의 애장품 기부 릴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부박수 337'은 '토닥토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열매' 등의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모두 26,737,502원 이다. 또한, 가수, 운동선수, 배우, 개그맨, 공직자, 방송인 등의 스타들이 참여하고 있다. 처음엔 '기부박수 337'의 홍보대사인 컬투 정찬우의 애장품 기증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1,394명의 스타가 애장품 기증에 동참하였다.
'기부박수 337'의 기부방법은 독특하다. 스타들은 돈이 아닌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하는 것이다. 먼저 3명 이상의 다른 스타들을 지목하여 기부에 동참하게 하고, 3개 이상의 애장품을 기증하며, 7,000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기증된 애장품은 기부처에 바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응모번호 1개당 2,000원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추첨을 통해 기부자에게 스타들의 애장품을 전달한다. 또한, 애장품을 기부하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널리 홍보하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애장품은 그들의 소유욕을 자극한다. 스타들의 애장품 기증을 통해 많은 사람의 기부를 유도하는 방식은 굉장히 새롭다. 스타들의 애장품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사회에 기부했다는 생각이 들게 함으로써 아쉬움을 덜게 할 수 있다. 애장품을 기부한 스타 중 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며 "제가 참여하고 있는 기부박수 337에 우리 멜로디가 많이 참여해 주시고 있어서 세상이 한층 더 밝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너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라며 자신의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고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