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최근, 우리 사회는 이른바 '가성비 붐'이 불고 있다. 먼저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인데, 점차 상승하는 물가에 많은 소비자들이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고 싶어하는 욕구에 의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마가연기자]
보이는 것처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인형 뽑기 가게, 고기 무한 리필 가게 등 가성비를 좇아가는 여러 가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말만 들어서는 긍정적인 소비문화로 볼 수 있는 이 가성비가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먼저 ,가성비를 따지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우리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원래 가성비는 적은 돈과 최고의 품질을 따지는 소비문화였지만, 그 의미가 변질되어 단순히 '저렴한' 상품만을 찾게 되는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가성비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과거에는 '웰빙','참살이' 등을 추구하던 우리 사회가 어느 순간 '가성비'만 좇으며 우리 생활의 질이 낮아졌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두 번째로, 가성비를 좇는 사람들을 노린 범법 행위들이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한다는 것이다.
무한 리필 초밥집, 무한 리필 한우 가게 등 많은 가게들이 그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된 사례를 본 경험, 다들 적어도 한 번씩은 있을것 이다. 실제로 원산지나 유통기한을 속여 음식을 팔던 무한리필 고기집이 15년 20건 이상 적발되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형 뽑기 가게에서도 그 확률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물론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가성비'가 점점 사회 범죄로 이어지거나 지나치게 얽매이다 오히려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우리는 가성비를 무작정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한 번쯤은 다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4기 마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