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임] (출처:네이버 블로그)
이번 3월 25일에 개최된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 대회에서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 팀이 온두라스와 잠비아를 꺾고, 2승 1패라는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U-20 세 대표 팀에는 이승우(FC 바르셀로나 후 비닐 A)와 백승호(FC 바르셀로나 B)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출전하며 축구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첫 경기는 3월 25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였다. 초반부터 대한민국은 화려한 드리블과 스페인 리그에 속한 강팀 "바르셀로나 "를 연상시키는 "티키타카 " 패스를 하는 장면도 나왔다. 온두라스도 경기 초반에 밀리는 듯하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점점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정태욱, 김승우, 백승호 이 세 명의 선수의 골이 나오면서 온두라스의 끈질긴 추격 끝에 3 대 2 승리를 가져왔다. 대한민국은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였다.
두 번째 경기는 잠비아였다. 잠비아는 에콰도르에게 2 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겨 골 득실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전반 30분 백승호의 선취골이 나왔다. 하지만 잠비아도 강팀답게 바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반 39분 바르셀로나 듀오의 합작 굴(이승우 골, 백승호 어시스트)이 나오면서 전반을 2 대 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1점 차로 리드하던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23분에 이승우의 감각적인 칩슛으로 두 점 차로 벌여놓고, 9분 뒤 임민혁 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한국은 4 대 1 의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잠비아와의 경기에서 정태욱 선수가 의식을 잃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하였고, 다행히 동료 선수들의 침착한 대처가 있었고 아쉽게 마지막 경기는 뛰지 못하게 되었다.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였기에 대표 팀과 신태용 감독은 매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경기는 에콰도르였다. 신태용 감독은 10명의 주전 선수를 쉬게 하고, 많이 뛰어보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아쉽게 2 대 0으로 패했지만, 승점과 골 득실이 같던 잠비아에 승자승으로 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5월 20일에 한국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정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바르셀로나 듀오는 이번 대회에서 2골 1어시스트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축구팬들에게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