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17 석촌호수 벚꽃축제 9일간 개최
롯데월드타워, 타워 불꽃쇼 선보여
9일 내내 야외공연... 자이언티·씨스타·볼빨간 사춘기 등 공연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 봄 사랑 벚꽃 말고~
'봄' '벚꽃',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설레는 단어들이다. 매년 등장하는 봄을 노래하는 곡들에는 이런 순수한 감정과 함께 '벚꽃'이 함께 등장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의 석촌호수도 올해 벚꽃축제를 9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3일 간만 열렸던 벚꽃축제가 올해는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9일로 연장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9일 동안 벚꽃길을 걷고, 그와 함께 많은 행사들을 즐기며 즐거운 봄날을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석촌호수 벚꽃축제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재완 기자]
첫 날인 4월 1일에는 지난 러버덕, 슈퍼문의 인기를 잇게 될 스위트 스완 (Sweet Swans)으로 축제를 열 것이다. 이번 Sweet Swans 작품은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네덜란드계 공공미술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기획한 작품으로, 약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5m 정도의 아기 백조 5마리를 석촌호수에 띄우게 될 것이다.
또한, 2일 밤 9시에는 롯데월드타워에서 3만 개의 불꽃을 터트리며 '타워 불꽃쇼'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이번 타워 불꽃쇼는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대만의 '타이베이 101타워'와 함께 세계 3대 불꽃쇼로 자리매김할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송파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 행사들 이외에도, 9일 내내 매일 벚꽃 공연이 펼쳐진다. '청소년 프리스타일 댄스대회', '청춘 노래자랑' 등 여러 행사가 축제 기간을 채우고 있다. 특히, 8일에는 가수 한동근, 걸그룹 씨스타 등, 9일에는 가수 자이언티, 볼빨간사춘기, 이하이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가수들이라 열기가 대단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번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단지 9일간 벚꽃을 구경하는 기간만이 아닌, 봄 향기와 그 느낌을 즐기고, 여러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일간 석촌호수에 펼쳐질 벚꽃길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재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