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노혜원기자]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1910년 3월 26일 어머니가 보내 주신 하얀 한복을 입고 평화주의자였던 그는 "나의 거사는 오직 동양평화를 위한 것이었으므로 바라건대 이 자리에 있는 일본인들도 나의 뜻을 이해하고 피차의 구별 없이 합심하여 동양의 평화를 이루는 데 힘쓰기를 기원하오."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오전 10시 15분 32세라는 짧은 생을 끝으로 눈을 감게 되었다.
그저 매출을 남기기 위해 의미 없이 상인들이 만들어낸 상술의 꾐에 넘어가 사랑하는 연인과 초콜릿을 주고받아야 하는 날 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머릿속에 박혀 지금의 우리나라 평화를 위해 힘쓰고 젊은 한 목숨 바쳤던 영웅의 이름은 달콤함에 묻혀 잊혀 가고 있다. 이를 감지한 몇몇 사람들과 단체는 SNS와 인터넷에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글과 사진을 올렸고 이에 누리 꾼은 "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역시도 매우 소수에 달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듯이 현재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우리 민족에게도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도 좋지만 역사 속 위인을 떠올리고 경의를 표하는 자세는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행동이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노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