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많다. 이럴 때면 가족들끼리 놀이동산에 가는 계획을 세우거나 바닷가 등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나들이보다 훨씬 의미 있고 재미있는 나들이 장소가 있다. 바로 영종도 운서동에 위치해 있는 인천 학생과학관이다. 인천 과학고등학교, 인천 하늘고등학교, 그리고 인천 국제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인천 과학관은 훌륭한 질의 전시물들과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담고 있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면 365일 모두 관람이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개인별 혹은 가족끼리의 관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체 손님의 경우 간단한 절차로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 여러 개의 전시물들 외에도 특별 전시관들이 매 월 색다른 주제를 갖고 전시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월에는 1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이어진 식용 곤충 이야기라는 주제를 갖고 식용 곤충을 대중화하고자 하여 식용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게 하고 실제로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겉으로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 규모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은 1층부터 5층까지 있으며 2층 천체 투영실에서는 우주 관련영상 및 계절에 맞는 별자리를 관찰 할 수 있다. 천문 우주 분야부터 생명공학, 유전, 물리,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체험하며 과학에 보다 쉽게 다가 갈 수있다. 어린 아이들도 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돌리고 레버를 올리는 등 아주 쉽게 장치를 시작 할 수 있어 실제로 체험하며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커다란 규모의 골드버그장치 또한 골드버그 장치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1층에는 어린이들이 물리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러 전시물들이 있다. 물고기들을 직접 만질 수도 있어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물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이런 인천학생과학관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서 과학도 몸소 배우며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일석이조의 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봄날에 정말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예림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예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