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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에서 김포 공항으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객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2017년 3월 기준 김포공항역의 1일 평균 이용객은 7만8069명이다.
이는 공항철도의 12개 역 가운데 가장 큰 수치로, 이들 중 상당수가 김포공항을 찾기 위해 김포공항역을 이용하지만 현재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에서는 김포공항에 가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에 하차하면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은 해외관광객들이 김포 공항을 찾지 못해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지하철 이용객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가는 길을 찾을 수 없는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김포공항역에는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변변한 안내판조차 없는 상황이다.
김포공항역 5호선 탑승구 뒤편에 ‘서울지하철 5678 안내 전화’가 있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더러 이 역시 외국인 관광객에겐 무용지물일 뿐이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역에 내렸는데 30분 동안 김포 공항을 찾지 못해서 벌써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들 모두 김포공항에 가는 길을 찾지 못했다.” 며 “역 이름이 ‘김포공항역’ 인데 왜 쉽게 김포공항에 갈 수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포공항역을 찾은 사람 모두가 쉽게 공항을 찾을 수 있게 제대로 된 안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며 불편함을 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경어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