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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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강원도 원주 일대 하늘에 세월호 노란 리본 모양과 비슷한 형체의 구름이 나타났다. 이 사진을 촬영한 김 씨는 무심코 하늘을 봤는데 거꾸로 세워 놓은 세월호 리본 모양의 구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 사진이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면서 네티즌들은 강원도에 있는 공군비행장의 전투기가 지나간 비행운 또는 합성사진이 아니겠느냐라는 의견을 제기했으나 확인 결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사진 속의 구름은 자연에 의해 우연히 만들어진 구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 나타난 구름은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 '권운'으로 볼 수 있다"며 "보통 권운은 수증기가 많은 날 높은 하늘에서, 바람이 불어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성되는 구름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운은 바람에 따라 휘기도 하지만, 리본 형태를 띨 정도로 한 바퀴 이상 꺾인 경우는 매우 특이한 사례 "라고 말하였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구름으로 이번 입양을 표현했나 보다. ' ,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고 이제 집에 돌아간다고 말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월호 인양을 응원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4기 서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