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가 잠잠해질 무렵 2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젖소 농장에서 2017년 첫 구제역이 발생하였다. 구제역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등의 우제류가 감염되는 질병으로 입술, 혀, 잇몸, 코 등에 수포가 생기며 체온 상승과 식욕 저하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동물의 이동에 의해 이루어지며 감염동물의 콧물, 침, 유즙, 정액, 호흡 및 분변 등의 접촉이 감염 경로가 된다. 또한 감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공기를 통해도 전파 가능성이 있다. 육지에서는 50km, 바다에서는 250km 이상까지 전파가 될 수 있다.
구제역의 위험성이 조류인플루엔자의 심각성을 넘어 가축질병상황실의 ‘심각’ 위기경보가 발생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에 맞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부터 우제류 농장 간생축 이동을 전면 금지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의 우제류 가축들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이동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017년 2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총괄과의 구제역 방역 상황 일일보고에 따르면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9농장의 우제류 가축들이 확진이 되었다. 또한 20농장에서 젖소, 한우 등의 가축1,213두를 살 처분하였다고 한다.
국민들은 재빨리 대응하지 못하며 백신을 비용 탓으로 도입하거나 연구하지 않는 정부를 원망하고 있다. 한국일보, 연합뉴스, 문화 일보 등의 언론에서 261억 구제역 연구소를 짓고도 개발 하지 못한 국산 백신이라 하며 정부를 비평하자 지난 6년간 지속적인 백신 개발로 연구 성과를 축적하였고 검역본부는 당초 설정한 백신 생산 원천기술 확보 기한을 1년 앞당긴 17년까지로 하였으며 현재 백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국민들의 비난과 원망에 해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제공=곡성군, 저작권자로부터 사진 사용허가를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정예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