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심과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전국에서 선발된 여고생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의미가 깊은 상인만큼 선발 과정도 까다로운데 각 학교에서 대표로 선정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발자들 끼리 모여 2박 3일간의 워크숍을 거쳐야 한다. 단순한 스펙이나 성적 보다는 개개인의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20명의 학생들 중 일부만이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한다.
지난 1월 18일에서 20일까지 천안시에 위치한 상록 리조트에서 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워크숍 기간 동안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돌아보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여러 글쓰기 활동들 및 조별 발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특히 둘째 날에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봉화탑을 직접 방문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는 등 유관순 열사의 삶 속으로 한 발짝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강인주 기자]
[이미지 촬영=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참가자 정보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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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북일고등학교 대표로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워크숍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뿐만 아니라 참가자 스스로의 인생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울산 약사고등학교 대표로 참여한 최혜정 (18) 학생은 "대단한 친구들 사이에서 나의 부족한 점들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고 연구 과제를 발표할 때마다 두렵기도 했지만 좋은 친구들, 좋은 분들과 너무 감사한 인연을 맺은 것 같다. 이런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워크숍을 회상했다.
수상 결과는 2월 말 동아일보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워크숍 참가자 전원은 유관순 장학금을 받고 그 중 일부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유관순 횃불상을 수상하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강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