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와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춘을 보내는 우리나라의 수험생들. 아무래도 눈 앞의 대학이 가장 큰 산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일부 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서양권의 국가가 아닌 필리핀이나 중국, 일본 등 가까운 국가로의 유학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실제로 유학 중에 있는 멘토를 만나 유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각 대학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기로 했다.
동지사대 (이미지 촬영 _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이 기자)
먼저 만난 멘토는 동지사(도시샤) 대학원 종합 정책 연구과에 재학 중인 이정현 멘토(실명 사용 허락을 받음)였다. 이정현 멘토는 일본어를 특기로 살리고자 일본 유학을 결심했으며 동지사대(도시샤대)에 있는 정책 학부에 매력을 느껴 진학했다고 전했다.
동지사대(도시샤대)는 명문 종합 사립대학으로, 교토 시와 교토 부 교타나베 시에 캠퍼스가 위치 해 있다. 관서 사립대학 1위를 차지했으며, 고교평가와 기업체 평가에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용 시인의 시비<왼쪽> / 윤동주 시인의 시비<오른쪽> (이미지 촬영 _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이 기자)
동지사대(도시샤대) 내부로 들어가면 정지용 시인과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시비)가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한국 유학생들이 꽃을 두고 가는 경우도 많으며, 방문객들은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고 갈 수도 있다.
교토대의 명물 시계탑과 나무 (이미지 촬영 _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이 기자)
두 번째로 만난 멘토는 김혁진 멘토(실명 사용 허락을 받음)로, 현재 교토대에 재학 중이다. 교토대는 교토에 위치한 국립 종합대학교로 일본 대학 순위 3위에 꼽히는 명문 대학이며, 일본의 많은 대학 가운데서 2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전해진다. 요시다[吉田], 우지[宇治], 가쓰라[桂] 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주 캠퍼스는 요시다에 위치해있다.
교토대 구기숙사 (이미지 촬영 _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소이 기자)
실제로 일본 유학 생활 중에 있는 멘토들이 꼽은 일본 유학의 장점은 다양했다. 일단 비슷한 외모와 문화 등으로 인한 동질감이 있어 친근하다. 그러나 자립심을 기르고 일본 문화를 공부하는 등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특히 공부(절대평가) 뿐만 아니라 동아리 등과 같은 다양한 외부 활동을 하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통과 언어의 장벽이라는 단점과 향수병, 지진 등의 문제점도 분명 존재한다고 전했다.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4 에서 계속.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_ 4기 박소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