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현재 작은 영화관 열풍이다. 강원도내 작은 영화관은 2014년 4월, 홍천시네마 개관을 시작으로 영월시네마, 화천 산천어시네마, 화천 토마토시네마, HAPPY700평창시네마로 이어져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 삼척시는 10여 년전 유일한 극장이었던 중앙극장이 폐업하면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시민들은 동해시로 나가 문화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해 9월 기존에 있던 동굴 탐험관을 삼척 가람영화관으로 만들어 삼척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람영화관의 '가람'은 "강"의 우리말 표현으로 예부터 오십천 주변 강 지역을 가람이라 불렀기에,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 강가에 위치한 영화관임을 뜻하며,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보물 213호(관동팔경 제1루) 죽서루와 문화예술회관, 시립 박물관, 동굴 신비관 등 문화 시설 및 휴식 공간과 더불어 삼척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널리 융성되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가람영화관은 2개관 184석을 갖췄으며 삼척시와 위탁협약을 체결한 비영리법인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이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삼척시가 조성한 가람영화관이 개관 4개월 동안 5만 2,096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층과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삼척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가람영화관은 삼척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영화를 보면서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삼척의 큰 자산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정유진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 4기 정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