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가죽공예'하면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래서 직접 체험해 본 '가죽공예'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위 사진은 전주 한옥마을 근처의 한 가죽공예 카페의 쇼케이스에 전시된 완성품들이다. 모두 소가죽으로 수 조작된 것들인데, 이 중에서 자신이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골라서 직접 만들 수 있고 이니셜도 넣을 수 있다. 지갑, 클러치, 키 링, 가방, 팔찌, 파우치, 여권케이스 등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데, 필자는 가장 쉬운 팔찌를 만들어봤다. 우선 팔찌를 만들려면 저 빨간 통에 있는 가죽끈 중에 마음에 드는 색과 재질을 고른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위 사진은 전체적인 제작 과정. 처음 오거나 정보가 없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가죽을 고르고 계산을 하면 사장님께서 공구를 꺼내 와서 직접 제작 과정을 설명해주신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먼저 손목에 가죽을 대보고 길이에 맞게 잘라준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저 칼을 올리고 망치로 세게 치면 잘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그리고 테두리를 라운드 모양으로 위 방법과 같게 잘라주고 버튼을 붙일 구멍을 뚫어준다. 여기에서도 저 도구 위에 망치를 놓고 세게 두드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위에 모든 과정들을 마치면 이런 모양이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거의 완성되었는데, 테두리 부분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단면 마감을 해준다. 사장님께서 여기에 쓰이는 풀은 천연재료라서 손에 묻어도 상관없다고 하셨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매끄러워진 팔찌에, 이니셜의 위치와 문구를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생략 가능)
문구는 흰색, 은색, 금색, 검은색 중에 고를 수 있다.
사장님께 저 기계의 원리에 대해서 여쭤보니 열과 압력을 이용한 것이라고 답변해주셨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이렇게 팔찌에 이름이 새겨졌고, 다음은 팔찌를 착용할 수 있게 버튼을 고른다. 버튼은 은색, 금색, 검은색, 청동색 중에 고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버튼을 부착시키는 기계도 옆에 있었다. 아마 이 기계도 열과 압력을 이용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정기자]
버튼을 부착하여 완성된 팔찌의 착용샷.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아서 만들기 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준다. 이니셜을 새겨 의미 있고 특별한 자신만의 가죽공예품을 만들거나,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