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by 4기현소연기자 posted Feb 23, 2017 Views 161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네 김밥 집에 가면 메뉴 판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치 김밥, 새우 김밥, 돈가스 김밥, 야채 김밥 등 다양한 김밥들이 적게는 3~4, 많게는 10종류도 넘는다.


0c5fe613d5061f985b946fffd12b337f[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그 중에서 기자 본인은 돈가스 김밥을 직접 주문해서 먹어 보았다.

김밥 안에는 밥과 계란, 피클, 돈가스가 들어간다.


KakaoTalk_20170120_21075371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기자]



보통 일반인들은 가장 싼 김밥과 1000원 차이가 나는 돈가스 김밥에 들어가는 돈가스 재료 때문에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 이유 때문만 일까?

물론 돈가스가 들어가 가격이 오른 것은 맞으나, 김밥 안에 들어가는 돈가스 가격은 1000원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 기자는 이를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대형 H 마트에 가서 돈가스 가격을 보았다.


KakaoTalk_20170120_21083123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현소연]


6개가 들어있는 돈가스가 2800원이다.

개당 약 450원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직접 생산공장에서 들여온다면 이보다 더 싸다. 그렇다면 개당 가격이 100~200원일 것이고 소비자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1000원을 더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돈가스 김밥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100~200원인데 1000원이 비싼 것은 소비자 잉여 (소비자 잉여: 소비자의 지불용의에서 실제 지불한 금액을 뺀 나머지) 극대를 통해 생산자 잉여 (생산자 잉여: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받은 금액에서 생산 비용을 제외한 이득) 를 극대화한 것이다.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김밥 가격에 개의치 않는 사람들은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조금 더 비싼 김밥을 살 용의가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장 싼 김밥을 삼으로써 생산자는 두 명의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여 이득을 보게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경제부=현소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최진혜기자 2017.02.27 13:59
    오 이렇게 일상적인 소재로도 기사가 될 수 있다니요 무척이나 흥미롭네용
  • ?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3:03
    저는 새우튀김김밥을 좋아하는 데요. 저희 집앞에있는 김밥 집에서 새우튀김 김밥은 4000원이나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포기를하고 1500원짜리 주먹밥을 먹는데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기자님의 분석이 매우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비싸다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직접 따져본 적은 없는데 좋은 기사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 돈이 남아도 비싼 김밥은 먹지 않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5337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078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73281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5277
롯데월드 'Friday Burning 나이트파티' ,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2 2017.02.25 최민규 12264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3564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730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3148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 file 2017.02.25 양수빈 13728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4084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2 file 2017.02.25 임지연 15958
곧 출시 될 AMD RYZEN, PC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아올까? file 2017.02.25 홍종현 15385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2280
프리러너 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 1 file 2017.02.25 최선 11327
사라지는 동전 file 2017.02.25 오경서 13860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18424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18181
영화 ‘모아나’를 통해 알아보는 자신의 꿈을 향해 걷는 방법 2 file 2017.02.25 이예인 12894
달콤한 축제 '2017 스위트 코리아'!/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HMR 엑스포' 가 열리다! 1 file 2017.02.25 이현주 14616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사회봉사센터 공헌 동계 공(工)드림 캠프 개최 1 file 2017.02.25 최민영 13333
'조작된 도시'에 맞서다. 1 file 2017.02.25 이경민 13291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26013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19426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686
유니클로 봉사단, 연탄배달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다 file 2017.02.24 김다연 12623
전주 한옥마을..... 전통은 어디? 4 2017.02.24 박소민 12570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2870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더는 보기 힘든 태극기 file 2017.02.24 박예림 11396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15486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2924
MBN Y FORUM 2017, 불가능을 즐겼던 연사들의 이야기 file 2017.02.24 장예진 13391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file 2017.02.24 신유나 12201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1422
동화책 속에서도 경제가 있네? file 2017.02.24 김나영 11777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file 2017.02.24 김태호 13103
금정세계시민포럼(GGCF), 세계시민을 말하다! file 2017.02.24 조묘희 13237
가상증강현실, AR과 VR 4 2017.02.24 한제은 16114
우리 속의 경제! 돈을 쓰고 돈을 모은다, 립스틱 효과와 카페라테 효과 1 file 2017.02.24 김지원 21033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087
‘보이스’ 정말 15세 관람가여도 괜찮을까? file 2017.02.24 임해윤 14032
포켓몬 고(Pok?mon GO)가 추락하는 이유 무엇인가 3 file 2017.02.24 임유리 20887
새 학기 가방고민, 한방에 해결하기! 1 file 2017.02.24 이서영 14632
사랑을 나누는 모자뜨기 캠페인, 올해로 10주년 맞아 5 file 2017.02.23 허현익 13357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3127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한국에 출시된 '포켓몬고'의 두 얼굴 1 file 2017.02.23 이세영 13818
치킨뿐만아니라 돼지고기랑 소고기도 못 먹는다고?? 1 file 2017.02.23 정예림 11824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3839
수원 하늘을 잠식한 까마귀 구름 2 file 2017.02.23 이지윤 12744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2 file 2017.02.23 현소연 16176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4164
‘불가능을 즐겨라!’ MBN Y FORUM 2017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 선사해 1 file 2017.02.23 오주연 121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